여보세요~ 내다~ 우째지내노 ~~
아이고 언니 제가 전화를 먼저 드려야 하는데 등등 인사말이 오고가고
형제 같은 언니 의 말씀인 즉슨
아들 둘다 월급을 두달째 못 받았다고
그나마 좀 가지고 있던돈 을 가장 친한 친구분께 빌려드렸는데
그친구분 께서 팔려고 내놓은 집이 빨리 팔리지도 않을뿐더러
언니 친구분 남편께 말씀드렸더니 돌려 줄수 없다고 하신단다
그 돈을 빌린 언니께서 빌린돈을
당신능력으로 값을수 없을것 같아
당신이 번 돈으로 산 집이니
채권설정을 해주실려고 하셨던 것같다
이에 남편이 집은 자기 이름으로 되어 있으니
자기가 권한을 가진 것 이라고
자기는 그렇게 해줄수 없다고 노발대발
다시 보지 않을 사람 처럼 하더라는것
뿐만 아니라 둘째 딸이 전화를 하여서
왜 자기 어머니께 돈을 빌려 주었느냐고 하더라고
그돈 빌려 쓰신 언니는 평생 몸한번 쉬어 보지 못하고
맛 있는 음식 한그릇 제대로 사 잡숫지 않고
이뿐 옷 한벌 입어 보시지 않으며 세딸과 남편만을 위해 헌신을 했다
남편은 평생을 그저 한량 처럼 놀고 먹고 먹고 놀고 했던 사람이다
헌데 남편은 아들이 없다는 빌미로 바람도 많이 피운걸로 안다
시골 한동네 에서 이웃하며 살다가 아이들 공부 시킨다고
보따리 싸서 서울로 와 갖은 고생하며 자식들 대학공부 모두
마치고 시집 보내고 나니
이제 남은건 늙고 지친 병든 몸뚱아리 만 남았다고
그나마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겟다고
나가라고 했다 고 하였다며
분노를 하신다
둘이서 분노하며 전화 통화를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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