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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북경 백화점 상술~

처음 중국 와서 중국상표 청소기를 하나 사서 쓰다가

고장이 나서 버리고 일년여를 청소기 없이 살았다

걸레질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걸레를 빨때 걸레에 묻어 나오는 먼지나 머리카락이

하수구를 막아 버렸다 몇번을 트레펑으로 뚫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오늘 예배 끝나고 남편과 백화점엘 갔다

가전품은 나중에 AS를 생각하여 꼭 백화점 으로 간다

마침 세일 기간이며 이틀 남았다고 붙혀 놓았다

 

이곳 세일은 좀 특이 하다

내가 물건을 사고 나면 그 영수증을 가지고 특별 창구로 간다

그곳에 가서 영수증을 내밀면 각각 매장별로 (25%~50%)영수증에 표시가 된데로

영수된 금액에 반영하여 상품 교환증 같은걸 준다

 

다시 그 교환증으로 백화점 내에서 다른 물건을 살수가 있다

이때 추가분 은 현금으로 지불 을 하는데

그때 발행되는 영수증은 다시 교환 을 할수 없도록 해놨다

 

결국 한번 지불하게된 돈은 모두 쓰고 돌아 오게 된다

 

청소기를 필립스 중국공장 에서 만든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 할수 있는것을 650위엔을 주고 사고

25% 교환권을 받아서  필맆스 쥬서 믹서기를 74위엔을 더주고 사왔다

쥬서 믹서기에는 한국  으로도 가는  상품인지 한글로 된 설명서도 있다

 

청소기만 하나 살려고 계획  하였다가 두남자 건강 까지 챙기라고

쥬서 믹서기 까지 덤으로 장만 하였다

 

그러쟣아도 과일이 지천 으로 싼데 그냥 먹으라 하면 잘먹지 않아

한국  쥬서 믹서기가 눈에 아른아른 하였는데

마침 잘됬다 싶다

 

내일 아침 부터 싱싱한 과일 쥬스 한컵씩 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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