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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새벽밥을 먹는 아들 앞에서~~

6시 15분

 

웅아 6시 15분이다~ 로 시작하여

눈비비고 일어나는 아이가 정신이 좀들면

식탁에 앉는다

 

눈을 반쯤 감은채 밥을 먹는 아일바라보니

이제 14살 만으로 13세 5개월

 

이아이가 이렇게 새벽밥을 먹으며 살아야

세상에서 살아 남을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니 불쌍하다

 

인간의 존엄성은 어딜가고

생존과 경쟁에 만 숨을 헐떡이고 따라 가야 한단 말인가?

 

며칠전 아들녀석 하는말이

"버디버디 에서 한국 친구들이 말하는데

아침에 학교 갔다가 오후 에 집에 와서 좀 쉬고

다시 학원 가서 밤11시에 집에 온데" 라며 말하였다

 

그  생각하면 우리 아들 녀석은 좀 나은 편이다

그래도 오후에 학원은 가지 않으니

 

하지만 그만큼 실력은 뒤떨어 지겠지~

 

며칠전 학교 가장 회의에 갔더니 유인물을 나누어 주는데

중국은 주 오일 등교다

그 유인물이 광고 지인데 토요일 학교 에 등록 하라는 광고 지다

말하자면 토요일에 가는 입시 보습 학원 인것이다

 

모든 교사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를 했는데

북경시내  유명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 들이다

 

그럼~ 북경도 아이들이 학원을......

 

너무 놀랐다

 

이곳에서 중국어 따라 가며 공부하기도 힘든데

중국 아이들은 주말에 보습을.......

 

그럼 이곳 에서도 우리 아인 이미 또 쳐지네....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난 이대로 밀고 가기로 했다

친구들과 놀기도 하며  부모와 많은 대화도 갖고

좋은 인성을 갖는게 더 좋을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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