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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몸살 앓았습니다

잔머리를 못굴리는 관계로 된통 몸살 앓았네요

누적된 피로도 문제가 되었지만

마음 맞는 몇가족이 중국 국경절 휴가 기간 동안

바깥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고 얘기가 되어

얼떨결에 가게 되었는데

요 바보가 잔머리 를 못 굴리니

식사준비 장보기 부터 해먹이기 까지 된통 혼이 났네요

 

우리 영감이야 내가 하는 밥이니

마음놓고 편안하게 먹어 주었지만

나는 영감 과  함께 간 가족들 맛난거 먹여 드릴려고

용깨나 썼더니

누적된 피로와 함께 드디어 몸살을 앓고 말았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절때 놀러가는거

가서 해먹는거는 안한다고 맹세를 했는데...

준비과정이 집안살림 하는거 보다 힘들고 짐많고

돌아올 보따리 챙기는거 힘들고

돌아와서 설겆이 많고

 

이런 이유로

놀러가서 해먹는거 그거 고행이라

놀러가서 간단하게 사먹지 않으면  

난 안 간다 였는데

이번 여행은 외국이라 거절을 못하고

수긍을 했다가 된통 혼났습니다

 

언제나 잔머리가 생겨서

좀 요리조리 빠져서 제몸을 좀  아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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