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감 대신 내려간 공장에서
혼자 산책겸 공장 뜰 한바퀴를 도는데
어디서 푸득거리는소리가 들렸다
소리나는쪽으로 쳐다보니
참새 한마리가 실에 묶여서 날아다니다가
그묶인 실이 나무가지에 엃혀 날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애를 썼는지 날개가 털이 빠지고
날개 쭉지 부근이 벌것다~
나는 애처로와 손도 못대보고
남자 직원을 불러서 실을 끊어 줬더니
금방 날아 갔다~
재빨리 날아 가는것을 보고는
그래 훨훨 날아라 자유롭게 ~~~~
그렇게 날아라 자유 롭게~
죄에 묶여 영혼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내영혼은 어떤 자유를 누리고 있나 도 생각해 봤다~
'오래된이야기 > 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 합니다~ (0) | 2004.08.11 |
---|---|
남편도 선물로 주셨거늘~~~ (0) | 2004.08.10 |
푸념~ (0) | 2004.08.09 |
먹고살기~ (0) | 2004.08.07 |
마음에 미움을 품지말라 하시더니~ (0) | 2004.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