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나님에 관하여/세계 의 역사 속으로

[스크랩] 멕시코-테오티우아칸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고대 신전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해의 신전과 달의 신전이라는 거대한 피라미드와 많은 석축과 석조건축이 눈길을 압도 한다.

 

기원 400년에서 800년경에 축조되었다고 추정되는 이 거대한 신전도시에 대한 견론이 아직은 없다. 그만큼 풀수 없는 수수께끼가 많고 앞으로 연구해야할 과제도 많다는 것이다.

 

다만 그 규모로 보아 6만명 정도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 그렇다면 15세기 말 1492년 콜럼부스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신전도시였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설명이 가능해 지고 신전에 관계되는 사람들, 이를테면 제사장과 그에 따른 사람들, 그리고 점성가, 역술가 등 당시의 지도층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주변의 많은 부족들로부터 공납을 받아 이 거대한 신전을 운영했을 것이다.

 

도시 북단에는 달의 신전이 있고 달의 신전에서 남쪽으로 너비 40 미터, 길이 2400 미터의 이른바 "사자의 길"이 있으며 길의 남쪽에는 케트살코아틀(케찰코아틀 : Quetzalcuatl)사원과 라시우다델라라는 요새가 있고 동쪽에는 가로 219 미터 세로 231 미터 높이 65 미터의 거대한 해의 신전 피라미드가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드니 이날(2006. 8. 20)따라 멀쩡한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진다. 우기라서 그렇다는 것이고 날씨는 곧 개였다. 그런데 조잡한(?) 기념품을 파는 행상인은 있어도 우산을 파는 사람은 없고 피할 곳도 없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서 우산을 못 본 겻 같다. 나를 위시해서 삽시간에 비를 흠뻑 맞은 사람들은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몰골이 처량하게 보였다. 

 

아래 몇장의 사진은 잔뜩 찌푸린 하늘아래서 찍은 것이라 선명치를 못해서 몹시 아쉬움이 남는다.

 

 

멕시코의 원주민 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케찰코아틀의 형상, 새의 깃털과 뱀의 머리로 이룩된 상상의 동물로서 테오티우아칸에 있던 것을 지금은 멕시코시티 인류사박물관에 보관 전시하고 있다.

 

달의 신전 입구의 거대한 건축물, 신관들의 숙소로 추정하고 있다. 

 

 

달의 신전 앞의 거대한 광장, 차크몰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례의식은 이곳에서 행해졌다. 

 

 사람들이 걸터 앉아 있는 곳이 중앙 제단

 

 말린벽돌과 주홍색 사암을 쌓아 올린 모든 건축물에 원래는 회반죽을 입혀서 치장하고 각가지 종교의식 등을 그렸다고 하는데 오랜 세월로 벗겨져 원형은 없어졌고 그 흔적만을 일부 복원해서 보여주고 있다.

 

달의 피라미드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가까이서 보면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밑을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쩔하다.

 

 

 

 

달의 피라미드에서 바라본 "사자의 거리" ,...... 제단을 중심으로 사자의 길이 뻗어 있고 길의 왼쪽으로 해의 피라미드가 오른쪽으로 케찰코아틀 사원 등이 보인다.

 

 해의 피라미드 방향에서 바라 본 달의 피라미드 

출처 : 알기 쉬운 역사 이야기
글쓴이 : 이길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