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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ceo 가 되고픈 아들에게

아들아 보거라~


CEO의 법칙

D. A. 벤톤(Debra A. Benton)이라고하는 교수님이 쓰신 How to think like CEO라고 하는 책이 지금 베스트셀러로 근자에 벌써 얼마 전부터 나돌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될 때는 “정상의 법칙”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의 뜻은 어떻게 하면 CEO처럼,

세계를 주도하는 지도자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지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는가?

이런 것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첫 페이지를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도자가 되는 조건의 첫째가 뭐냐하면 “연기력”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영화배우와 탤런트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 세대를 살려면 연기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연기력과 연출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설명은 이렀습니다.

반갑지 않은 사람을 만나도 “아,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연출력이 있어야 합니다.

반갑지 않다고 해서 횡하고 돌아서는 사람은 영원히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이 시대를 살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보십시오. 재미없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 재미있다고 그러면서 들어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이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거 벌써 몇 백번째 듣는 이야기인데

그만하라고 이렇게 초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고보십시오, 영영 밥먹기도 힘들어요

그 사람은. 그저 좀 들어주면 안되나?

그것이 다 봉사인데. “아 그렇군요.

 아유 재미있네요” 그렇게 들어줘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연출력입니다. 재미있어서가 아니란 것입니다.

재미있다고 말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연출을 해야 됩니다.

그것 뿐입니까?

우리가 음식을 대할 때에 좀 맛이 없는 음식이라도

사랑하는 아내가 만들어 주었으면,

또 특별하게 한다고 요리책을 보고 만들었으면

 “아 좋구만, 내 일생 이런 것 처음 보누만”

그러고 먹어주지 뭐 한 끼 잘못먹었다고 탈이 납니까?

그런데 그것을 놓고 “돈 없애고 별 짓을 했다” 이거는 안됩니다.

이런 남편은 참 문제올시다.

연기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또 결혼식에 가서 신랑 신부를 봅니다.

그들에게는 무조건 예쁘다고 해야 합니다.

아주 예쁘다고 이래야 되는데

신랑 신부 보고 예쁘다고 하는 거짓말은 죄가 안된다고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가서 진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고, 신랑이 저 모양이야. 신부가 손해 봤네.

” 똑똑한 것 같지만 멍청한 것입니다.

그것을 아셔야 합니다. 연기력, 그렇지 않습니까?

 참으로 옳은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연출, 연기를 하다 보면 나를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나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려도 안되고,

또 하나 있지요?

나의 진실을 떠나도 안됩니다.

그러니까 연기력과

나의 진실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얼마나 바로 하느냐가

그 사람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두고두고 생각해 보십시오.

 

곽선희 목사님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