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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북경에서의 교통질서

아들 과외 선생 과 공부 하는 시간중에

둘이서  조용하게 멀뚱 멀뚱 몇시간 있으려니 답답하다

 

 어제는 영감 하고 공장 이나 한바퀴 돌고 오기로 했다

갈때는 고속도로로 가고  올때는 일반 국도를 경우 해서 왔다

 

휴일이라 고속도로가 아우토반 이다

하지만 무섭다

여기저기 중간 중간 과속으로 끼어 드는차량에

핸들은 남편이 잡고 있는데

옆에 앉은 내가 수시로  오른발이 앞으로 나가

브레이크를 밟는 반사적인 행동을 한다

 

지금 북경 운전자들을 보면 자격미달 이다

모두 제대로 교육이 안된 미숙자 에게 위험한 무기를 하나씩 맡긴셈이다

고속도로 에서 역주행 도 가끔 볼수 있고

인터체인지를 거꾸로 오는차도 있다

도로를 잘몰라 잘못통과 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해프닝이다

 

시내는 말도 못한다

한가운데 알환을  제외 하고는 신호 무시 차선 무시다

분명 턴 하지 말라고 표지판 붙혀 놨는데

바로 그 앞에서 턴을 하면서 도로를 흐름을 막아 놓기는 일쑤고

앞차간 거리를 지키는 차는 거의 찻아 볼수 없으며

초보 운전이 많아 중앙 차로를 반쯤 비켜서 주행하는 차도 많다

 

 마음을 놓고 가다 보면

앞차가 어느곳으로 방향 전환을 할지 모른다

물론 방향 지시등은 한번 켜놓으면 꺼질때 까지 있는때가 많고

때로는 방향지시등 을 켜도 반대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

 

시내 한중앙은 경찰이 제제를 하면서 벌칙을 가하는데

중앙만 벗어 나면 무단속이다

물론 고속도로에는 가변 알림판도 하나 없지만

우리처럼 단속 카메라 는 전혀 없다

만약 고속도로 어디쯤 사고나 나서 막혀 있으면

그곳에 도착을 해야 알수 있다

어느 매표소 던 아무도 말해 주지 않고 그대로 모두 보낸다

 

몇시간을 기다리 거나 아니면 다시 같던 길을 돌아서 오기도

 

하지만 지금 여기 저기 보통 팔차선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차량 생산과 도로공사는 선진으로 내 달리고 있는데

운전자들의 소양은 아직 그대로 후진국이다

 

차 를 타고 나서면 안타 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