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인터넷 연결을 할려고 하면 케이블이 언플러그 라고 나왔다
며칠전에도 하루 종일 언플러그 로 나와 혼자 이리저리
케이블을 잡아 당겼다가 밀엇다가 하며 겨우 연결 했는데
아마 아들녀석 책상 아래로 연결 되어 잇던 케이블을
어떻게 건드렷나보다
여긴 아파트를 지어 놓고 내부 인테리어는
집을 분양 받은 사람이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아파트 내부는 전부가 틀린다
아마 아파트 지을 때 케이블은 벽속까지 설치 해 놓은것을
내부 공사를 하면서 건드렸는지 그냥 콘넥트 만 가지고는 안된다
처음 연결 할때 겨우 선을 잡아 당겨서 얼기 설기
연결을 시켜 놨는데 오늘 아침 모두가 나간후에 책상을 들어 내고
벽속에 잇는것 까지 끄집어 내보니 연결부분이 망가져 있다,
어제 저녁 남편에게 한마디 했다
이럴때 좀 고쳐 주고 그러는 남편이면 얼마나 좋으냐고
당신은 어떻게 공구도 하나 만질 줄 도 모르고
수도 꼭지도 한번 고쳐 주지 못하느냐고
북경수도 물이 석회석 성분이 많이 나온다
가끔 수도 꼭지도 해부 해서 다시 한번 끼워 줘야
수압이 좀 제대로 되는데 그냥 방치를 했더니
물이 시원챻게 나와 답답하다
혼자서 해볼려고 해도 어렵다
남편에게는 아예 얘기도 하지 않았었다
우리집은 전부 내차지다, 전구 갈아 끼는것 부터....
며칠전 집부근에 영국계 b&q 매장이 오픈을 했다
궁금 하여 같이 가봤는데 세상 온갖공구며
건축 부자재 등 남자들이 좋아할 것들이 전부 잇다
우리 남편 하는말 "여긴 전문적으로 필요한 사람만이 오는곳이 란다"
그러 면서 아예 들여다 볼려고도 하지 않는다
난 그렇게 생각 을 하지 않는데도 ...
물론 돈만 가지면야 무슨일이던 해결이 안될까만,
그렇지만 여기도 목욕탕 수도 꼭지 한번 교체 하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 출장 비만 25위엔을 달라고 햇다
화장실 변기통 밧킹 한번 손보는데 50위엔 그렇게 출장비기 붙는다
한국에서도 마찬 가지였다 전부 사람 불러다 하란다
그렇게 사소한 일을 시키는 것을 스스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 b&Q 가 영국 남자들 주차장에 공구를 즐비 하게 마련해 놓고
휴일이면 아이들과 집수리 간단한 자동차수리 등등 하는 그런 문화로 인해 생긴 전문점 일 게다
16년전 호주 에서 한 일년 체류를 하고 있을때 이다
나에게 영어를 가르킨 선생 부부는 집을 좀 허름 한것을
좀 싸게 구입을 하여 일년이상 을 두 부부가 집수리를 햿다고 자랑을 했다
휴일마다 조금씩 수리를 하며 변해 가는것 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꼈으리라,
그런 것에도 즐거움 을 만들어 가는 문화를 가진 사고 방식에
저으기 감탄 을 하며 부러워 했었다
그런데 지금 내남편은 공구 이름 조차 모른다
그렇게 기계치와 살면서 잔소리 하는것을 본 아들이
자기 방에 공구 박스를 들여다 놓고 자기는 공구에 관하여
관심을 가질것 이라고 .....
어제저녁 남편에게 몇마디 한것이 빌미가 되어
오늘 아침에는 집안이 살얼음 판 이 되었다
제발 다른것에도 관심과 호기심이 좀 있었으면 하는 내바램이 잘못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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