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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여자들이 가정으로 돌아 간다고?

어제 뉴스 에서 나를 위로 하는 기사거리를 봤다

미국 여성들이 자녀들과의 대화를 갖기 위해

좀더 낳은 자녀교육 을 위해 직장 에서 가정으로 턴~ 하고 있다는 기사 엿다

 

그 기사가 요즈음 발병한 내병을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준것 같다

일을 하고 명성을 얻고 하는것 보다는 자녀 양육이 더 중요 하다고

판단을 내려 자녀가 있는 엄마들이 직장보다는 이제 가정을 선택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

 

일이 없고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늘상 아웃사이더 같은 기분으로

유쾌 하지 않은 일상이 연속되어 우울증처럼 웃음을 잃어 버린

나같은 사람 에겐 더 좋은 치료제가 없는것 같다

 

남편에게는 언제나 좋은 아내로 아이 에게는 언제나 좋은 엄마로

살기만을 고집 해오다 보니 

 

내가 게으르고 자기발전 없고 뒤쳐진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걸로 인해 남편에게도 많이 피곤케 했으리라

 

아직도 남편은 "당신은 집에서 나를 편안하게 맞이 해 주는게 날 돕는거요" 다

아이는 "우리엄마는 다른거 자랑거리는 없어도 언제나 내가하는얘기 들어 주는거 하나는" 하면서 좋아라 한다

 

그렇게 가족들을 편안 하게 해준것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 주는 기본이라고 생각을 했다, 가끔은  상대적인 비교로 흔들리기도 하면서...

 

이제  엄마들이 다시 가정으로 턴~을 한다고 하니

 사회적인 어떤 문제점 이나 결과론 적인 것은 전문가가 얘기를 해줄것이고

 나는 단지 내 판단이 틀리지는 않앗어!  하는 신념 만으로도

 중년의 우울증 에서 아주 많이 벗어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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