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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부부중심 으로 살기?

동네 아짐들 수다 주제로 부부중심으로 살기 라는 얘기가 나왔다

다섯모인중에 부부 중심으로 산다는집이 셋, 나 처럼 자식 중심이 둘 이다

 

부부 중심으로  산다는 어느집은 남편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자식들을 인연으로 갖고 싶다고 했다고...

 

그렇게 여러사람이 있는곳에서 술이 취기가 오른상태에서 말했다는데

그 말에 감동을 받았다

 

또 한 아내는 남편이 어느자리에서나 이세상에서 내아내가 제일 이쁘다고

아무곳에서나 볼에 뽀뽀를 하며 스킨쉽을 하는데 시어머니가 다 보기싫다 할정도라고,

 

또 한사람 남편이 없으면 단하루도 숨이 막혀 살기 싫을 거라고.....

 

그런 얘기를 하면 가끔은 내가 질책의 대상이 대기도 한다

너무 자중자애가 없다고 내 자신을 찻으면서 살라는 충고와 함께,

 

그럼 내가 잘못됫나 ....

 

 

그럴수 밖에 선보고 한달도 안되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에서 돌아 오기가 무섭게

70넘은 시어머니 병구완 에 정신없이 사느라 둘이서 마주 앉아 차한잔을 못 마셔 봤는데, 뭐가 좋은지 나쁜지 느껴 보지도  못한채 어느날 보니 남편은 돋보기를 쓰고 신문을 보고 잇길래 화들짝 놀라 아하!~ 우리 남편이... 하는생각이 들때는

이미 나도 사십 이 던걸!~

 

이미 좋은 시절 다 지나 가고 이뿌다는것 젊다는것 다 보낸후에 좀 재미 잇게 살아 볼까 하니 이제 둘다 싱거워서 ....

 

그러니  부부중심이 자리를 잡을 시간이 어디 있었겟나?

이웃아짐들이 볼때는 내가 바보 처럼 보일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난 내가 산 인생을 후회 안 한 다우~

나를 필요로한 사람이 잇어 난 그자리 매김을 할려고 노력 했으니

결과를 판단 하긴 아직은 좀 이르지만......

 

부엌데기면 어떻고 그냥 예편네 면 어때 내가 한 작은 희생이 여러사람 편안 하다면야  또한 엄마 로서 아내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잘살은게야 ,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며 최면을 거는거지,

 

그렇게 수다를 떨다가도 난 오후 3시 지나면 시계 들여다보기 바쁘다  제일먼저 자리를 털고 다시 집으로 돌아 온다

시장을 둘러 집으로 와 내 작업장인 부엌에 들어 섰을때가 가장 안심이다

이러니  내가 무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