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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타인을 위한 배려를 아직.....

아침 시간이면 목욕탕 사용문제로 계속 아들과 음성을 높인다

아들녀석이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 사용을 먼저 해버리면

지가 밥먹는시간에 진호 형이 사용을 할텐데

 

잠을 깨어 놓으면 소파에서 10여분 이상을 그대로 병든 병아리처럼

끄덕 그리고 앉아 있다가 그냥 식탁으로 온다

그렇게 마주한 밥이 입에 넘어가기 보다는 뱉어 내고 싶겠지

 

그렇게 밥알과 씨름 하고 나면 한 30여분 훌쩍 지나고

그리고는 화장실로~

 

그사이 진호를 깨워 놓고 나면

화장실로 향하는 습관이 있는아이라

화장실문을 열었다가 잠겨 있는것을 알고

제방으로 다시 가서 누워 버린다

 

그렇게 여러번 시간이 부�히길래

아들 녀석에게 여러번 야단을 치며 시간을 아끼라고 하였는데

오늘아침 또 그런일이 발생 하여 화장실문을 열어 봤더니

이녀석 머리를 감고 있으며 쳐다 보며 하는말이

뭐가 잘못 �냐고?

 

냅다 소리를 지르고 혼을 내어 주었더니

알고 있다구~  오히려 더 큰소리네~

 

 

지가 화가 나겠지 혼자서 황제 처럼

사용하던 모든것을 지금 다 내어주구

아침에 머리 감는것조차 마음놓고 할수가 없으니.....

 

조용히 타일어 주었는데도 여러번 그문제가 발생 하길레

오늘 아침에는 아주 큰소리로 경기가 날만큼 야단을 쳤더니

이녀석 현관문이 부서져라 닫고 나간다,

 

혼자만 자라온 아이라 혼자 생각만 하게 되나 보다

오늘 돌아 오면 타인의 배려에 대해 다시 한번 타일어야 겠지만

어쩌면 마음속에 형에 대한 질투를 가지고 잇는지도 모르겠다

나야 손님에게 배푸는 친절이지만

이녀석은 또다른 감정이 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떡하니 제방 내어주고 마음대로 혼자 사용하던 화장실 조차

마음놓고 사용이 안되고 ....또한 모든 주인공의 자리가

자기에게서 형으로 전환된 느낌이 왜 없겟는가?

 

오늘 저녁에는 다시 한번 차근히 설명을 해주어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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