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짜로 주시는 하나님/성도의 생활

[스크랩] 목사 바로 서기 - 更牧 正涯

이 글을 쓰면서 써야 할지 또는 해야 할 소리 인지

내 자신도 의문이다.

과연 평신도들이랑 안티 세력이 봤을때

역 효과를 낼런지도 역시 의문이기에 두려움이 앞 선다.  

 

내 나이 고희를 조금 넘긴 은퇴 목사다.

그리고 좀  모자라서 오라는덴 없어도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할 기회가  있어

이 단체 저 단체, 이런 목사, 저런 목사님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어딘가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어, 아니 사명 같아서

책상위에 앉었다. 

 

목사의 치부 - 물론 나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누구던지 털어서 먼지 않 날 사람 없기에

목사에게만 국한 된다고 하지 않기 바란다.

얼마 전 모 종교 단체 고위층의 언론 보도를 보지 않았는가? 

안티 기독교, 목사직에 저항하는 세력들도

이보다 못하지 않음을 알고 자신들도 각성하게 하는게

이 글의 의도하는 바이다.

사실은 내 자신의 소리로 알고

문제가 있다면 늙으니의 망언으로 봐 주기 바란다.

 

아주 오래 된 일이다.

어떤 대 교회, 유명한 목사님께서

물론 지금의 메가 처치, 그리고 수 많은 감투를 쓰고서도

목이 뻣뻣한(?) 그런 분이 아니다.

목사 몇 십년 하니까 0 0  다 됐다 하시기에 퍽 의아해 했다.

너무나 반 신앙적 표현 같았기에...  

그러나 내가 그 년륜에 도달하고 보니

이해가 가는 말씀 이었다.

보는 눈과 경륜이 성숙되어 짐의 표현이었다.

 

 

* 왠 총재, 대표 회장님이 그리 많은지!

 

처음 목사님을 만나면 명함을 받게 된다.

그러면 나는 명함 뒤 부터 본다.

너무도 많은 분들이 각종 단체- 경우에 따라서는

유명 무실(?) 하기 그지 없건만

총재로 부터 대표 회장, 수 많은 직책을 나열하고 있다.

명함 뒤에 여백이 없을 정도이고

그 분의 품격에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데도 큼직한 감투(?)다.

존경스러움이 아니라 씁쓸함을 느낀다.

 

어떤 목사님께서 모 단체에 당신 교회에서 예배드리게 하고 

물론 설교는 그 목사님 차지고 식사 한번 대접하고

감사장과 총재 추대됨을 보았다.  

 

그 흔한 교계 광고는 회비 분담하고 사진 내는 자기 P.R 인것도 알았다.

이런 정도이니 총재나 대표 회장, 상임 회장, 공동 회장 등등, 평 회원은 거의 없어  

오히려 아무 직함 없는 목사님이 더 명예롭지 않나 생각 된다.

 

 

내가 수천 명 아니 수백명 성도들의 도시 목회도 못하고

그 흔한 총회의 임원, 또는 기독 단체의 장 한번 못해서일가? 

아니면 시기 질투 때문일가?  

 

한국 교회는 달라 져야 한다고 누구든 말한다.

유명 목사로 부터 이름도 없는 무임 목사까지...

명예와 권력, 물질 다 네려 놔야 한다고,

그런데 당신은 거기서 예외가 되려고 한다.

 

정말 명예와 권력, 물질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거기에 매달리게 되니까 세상은 한술 더 뜬다.

정당한 목회자라면 하나님은

그를 초라하게 만들지도 아니하시고

굶기시지도 않음을 느낀다.

우리의 육신의 부모가 자식 챙겨 주드시

아니 그보다 더 주심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쓰신 감투는 우리를 구속하고자

죽으실때 쓰신 가시 관 뿐이었고 

여우도 굴이 있는데 머리 둘곳 조차 없으셨다.

 

훌훌 벗어 버림이 어떨가?

일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복음은 전해져야 하고 기독교는 발전해야 한다.

꼭 사역을 위하여 필요한 직책만 감당하자.  

 

 

* 헛된 꿈은 버리자.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하였다.

꿈의 사람 요셉은 종살이 부터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다.

정말 귀한 것이다.

꿈을 갖고 살아갈때 희망이 있고

하고저 하는 의욕이 생긴다.  

하나님은 전지 전능 하시므로 무었이든지 하실수 있다.

또 필요한 자에게는 무한대로 주실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라고 다 같지 아니하다.

목사라고 다 같지도 아니하다.

그릇대로 쓰임 받음을 알아야 한다.   

부족한 사람은 부족한 대로

큰 사람은 크게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무식하든 유식하든

하나같이 필요 없는 존재는 없다.

그런데 목사님들 가운데는 무한대로 주시는 하나님만 알고

자신의 역량 또는 그릇됨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큰걸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제일만 되려고 한다.

그것만이 주의 사명인줄 안다.  

 

5,60 이 넘었는데도 무었하나 이뤄 본게 없는 분들이 있다.

사실 무능(?) 하기도 하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하나님께서 수십억 주신다며

세계 제일의 교회당을 짖겠다 한다.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

헛된 꿈이 아닐런지...

 

어떤 목사님은 3000교회를 설립하시겠다고 한다.

왜 3000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쎄 가능할가?

된다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일가 

교회 개척의 은사가 있더라도 수십 교회도 힘들 텐데...

사실은 시골 목회자 없는 교회라도 가고 싶어 하니 어딘가 이해가 안 간다. 

 

참으로 대단 스러운 목사님들이 많다.

전지 전능한(?) 목사님이 많다.

당신만이 최고인 목사님들도 많다.

웬 자랑거리가 그리도 많은지...

 

꿈을 갖되 이룰수 있나 없나를

지혜롭게 살필수 있는 자가 되었으면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라고 내게도 전능함이 아니다.

제발 정신 차리고 적으면 적은대로

못났으면 못난대로 주께 영광 돌리는

진정한 종이 되기를 바란다.    

 

어떤 목사님은 이름도 없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단체를 갖고

사명인냥 헤메인다.  

어떤 목사님은 그저 안수(?) 주식회사로

전락한 총회를 갖고 평생을 매 달려 산다.

물론 그를 통하여 임직 받았다고

쓰임 받지 않는다고는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 일을 하는 분은 어딘가 문제의 인물인듯 하다.

진정한 목사로 돌아 오기를 바란다.

어떤 목사님은 무었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데도 늘 큰 소리만 친다.

이게 허풍이라는 건데...  

 

헛된 꿈을 버리고 주신 사명 감당하자 !

 

 

* 목사는 선비다.

 

한국 사회에 선비야 말로 사람중에 사람이다.

옛 선비는 사과나무 아래서 갓끈을 다시 매지 아니하고

끼니를 못 끄려도 굴둑에 연기를 내고... 

못 먹었어도 고기 먹은 냥 이를 쑤신다.

물론 허례 허식 이지만 체면을 중히 여기는

우리 사회에선 있을 번 한 일이다.

 

목사는 선비다 라는 말은 목사답자는 말이다.

체면도 지키자는 말이다.  

종로 5가는 기독교 거리 이다.

기독교 회관, 100주년 기념관등이 있어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등이 개최된다.

그 밖에 여기 저기 교회에서도 각종 모임이 있다.

회비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모임후 식사까지 대접한다 .

참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가르쳐 주고 대접까지 받으니 주의 사랑이 넘쳐 난다.

그런데 꼭 필요해서 가시는 분도 많지만

선물과 먹는것에 집착하는 분들도 계시다.

왜 이렇게 목사님들이 초라해 졌는가 참으로 안탑갑다.

 

그리고 인격을 나타내는게 그사람의 언행인데

상스러울땐 목사 같지가 않다.

세상 사람 보다도 더 화를 내고 싸움도 잘 한다.

어떤 땐 안하무인 이기도 하다.

어떤 땐 권모술수도 제법이다.

최소한의 윤리 도덕에 흠은 없어야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터지는

목사의 비행, 비리, 타락 행위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예수라면 어떻게 하실가 한번쯤 생각 했으면 좋겠다.  

 

존경 받을수 있는 목사였으면 좋겠다.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인정 받는 분이 되었으면 바란다.

누가 뭐래도 저분은 목사야 하는 소리가 듣고 싶다.  

 

 

* 이런 것들은 어찌할꼬?

 

<고급 승용차>

<사설(?) 미 인가 신학교, 그리고 박사(?) 학위>

<사이비 은사>...

 

* 늙으면 곱게 늙어야지

 

늙어보니 서러움도 많다.

그리고 왠일인지 외롭고 한가롭기도 하다.

한가롭다 하니까 어떤 목사님 말하기를

전도라도 하라는데  전도야 말로 제일 어려운일

그게 쉬웠다면 5000만 국민 모두가 교인이 되었으리라 

또한 내가 일 하면 젊은 목사님들의 자리 빼았는 격이 되어

조심스럽기도 하다.

기독교 같이 신진대사가 않 이뤄지는 곳도 없는것 같다.

후배 양성에 앞서는 선배 목사가 아름답다.  

 

내가 젊은 시절 - 풋내기 목사 시절

주영 대사까지 지낸 훌륭한 목사님이 계셨다.

뵈러 갔다가 하루 종일 그분에게 붓들려(?)

이런 저런 얘기를 듣게 되었다.

늙으니의 마음을 이제 늙어서야 알것 같다.

하지만 늙으면 곱게 늙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 요즘이다.   

끝까지 독야청청 곱게 사시다 가는 분이 계신가 하면

말년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분도 계시다.   

 

고인의 이야기를 해서 않되지만

복음 전도를 위하여 아주 귀한 국제적 단체도 이루신 K 목사님이 계셨다.

말년에 내가 누구를 0 0 0  되게 하셨다는등

복음과는 상관 없는 설교가 그의 자랑거리 설교 였다.

나는 정치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한다.  

그러나 그건 개인적 행위고,

목사 공인으로서는 기독교적 정치관만 표현해야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

 

또한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땅에 세우신 J 목사님도 계시다.

그의 업적은 그 누구도 부인 못한다.

하지만 뭔가 구설수에 오르 네리는 것은 문제인듯 하다.

조금만 뒤로 물러 서시면 참 훌륭하실텐데... 

 

그리고 K 목사님!  

그분으로 인하여 한국 교회의 치부가 들어나

한기총이 두 조각이 나고 한국 사회에 웃음 거리가 됐다는  것에 대하여 유감이다. 

한번 했어도 명예인데...  

교회 정치를 모르는 나에게는 의문 뿐이다.   

 

갈곳 없어 좀 아는척 해주면

이단에게도 서슴치 않고 가는 은퇴 목사.

먹이만 던져 주면 체해도 받아 먹는 먹이 사슬에서

벗어나야 자랑스런 은퇴목사  아닐가

 

늙으면 곱게 늙자. 

우리 다 같이...............

정말 존경스러운 목사님들도 참으로 많다.

묵묵히 주신 사명만 감당하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일하시는  

귀한 목사님들도 볼줄 알아야 한다. 

 

우리 다 같이

목사답게

목사 바로 서자.

 

 

 

이 글은 전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다.

스스로 자정하고저 자책의 소리이다.

출처 : 인터넷 기독 포럼
글쓴이 : 현목사 대원이대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