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사야서는 어떤 책인가?

이사야서는 어떤 책인가?

 

 

이사야서는 선지자 이사야의 이름을 딴 책으로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보고 받은 예언의 말씀을 기록한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대개의 경우 성경의 선지서들은 서두에 선지자의 이름을 기록함으로써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를 밝힌다 (여호수아, 사무엘, 예레미야, 에스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구분 방식에 의하면 이사야서는 예언서 중에서 다섯 번째에 속한다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12 소선지서) 하지만 유대인의 다른 전통에 따르면 이사야를 에스겔 다음에, 12 소선지서 앞에 배치시키는데 그 이유는 열왕기서가 성전 멸망으로 끝나며, 예레미야는 전체가 성전 멸망이 주된 주제이며, 에스겔서는 처음에는 성전 멸망에 대한 예언 나중에는 위로 예언으로 끝나지만, 이사야는 대부분이 위로에 대한 메시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열왕기서, 예레미야, 에스겔, 이사야의 순서로 배열하기도 한다.

 

1.1 이름

 

이사야의 히브리어식 표기는 ‘예샤야후’로 구원을 뜻하는 ‘예샤’+‘야후’ (네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에 관한 호칭 (Tetragramaton)으로 보통 "야훼" 혹은 “여호와”로 번역되나 유대인들은 이 이름을 “아도나이”, “그 이름”, 카바흐 (카도쉬 바룩 하후-거룩하시며 복되신 그 분)로 바꾸어 부른다) 같은 형태의 이름은 역대상 25장 3절에 나오는 찬송하는 사람 ‘예두툰’의 아들이다. 그의 이름은 ‘게달야후’로 (하나님은 크시다-역대상 25:3) ‘예샤야후’와 같은 형태를 가진다. ‘예샤야후’의 뜻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이 되신다” 이다. 이와 같은 의미를 가진 표현이 시편 27편 1절에도 나타난다: 여호와는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하지만 신약적 의미를 첨가할 때는 ‘예슈아’ (예수) + ‘야후’ 즉 예수님과 여호와 (야훼) 의 결합형태를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 이사야의 다른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셨다’ (과거에 하신 일을 감사하는 의미로), 혹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실 것이다’ (미래에 대한 기도) 로 해석되기도 한다. 결국 이사야라는 이름 안에는 그의 예언의 주요 내용이 담겨있으며 그것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산헤립의 군대로부터 예루살렘이 구원된다. 둘째,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다. 셋째, 미래에 주어질 영원한 예루살렘의 회복이다.

이사야의 다른 히브리어 표기는 끝에 히브리어 자음 ‘바브’를 생략한 형태의 이름인 ‘예샤야’ 이다. (에즈라 8:7, 19; 느헤미야 11:7; 대상 3:21) 헬라어 70인경과 라틴어 불가타 성경은 히브리어의 두 번째 표기인 짧은 형태의 “예샤야”를 따라 Jesaia (Isaiah)의 이름으로 번역한다.

다른 선지자들의 경우도 이사야가 보여준 예처럼 선지자로서의 삶 속에 이름의 뜻이 담겨있다: 엘리야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 18:39); 에스겔 (여호와의 권능이 힘있게 나를 감동하시더라-겔 3:14); 미가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미 7:18); 말라기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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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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