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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함께 나누기

[스크랩] 레밍 효과

레밍 효과

 

 


레밍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서식하는 들쥐의 일종으로, 매우 이상한 집단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들쥐는 몇 년마다 급속도로 번식하여 대형 군락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몇 마리가 냅다 앞으로 달려간답니다. 그리고 그걸 본 다른 쥐들이 ‘저게 왜 뛰지?’하며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고, 결국 뒤처지지 않으려고 따라서 뛰기 시작하게 된답니다.

이에 먼저 달려가던 놈은 뒤에서 떼 지어 쫓아오는 놈들이 무서워서 더 빨리 도망가고, 쫓아가는 놈들은 낙오되지 않으려 또다시 젖 먹던 힘을 다해 추격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는 레이스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필사의 레이스는 바닷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집단자살로 결말을 맺습니다. 말 그대로 죽음의 레이스가 된 것입니다.

이 녀석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추호의 주저함도 없이 앞의 녀석을 따라 줄줄이 벼랑으로 몸을 내던지는 모습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합니다. 그래서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 하는 행동을 비유하여 ‘레밍 효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춰 살고 싶다면, 레밍 효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즉 ‘남들 하는 대로’, 그리고 ‘세상이 정해준 대로’라는 개념을 버려야 합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결코 없습니다. 따라서 저마다 가야 할 길도 다릅니다. 보폭도 다르고, 걷는 속도도 다르고, 가는 방향도 다릅니다. 인생을 이끄는 하나님의 타이머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움직입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이 각 사람을 그분의 계획에 따라 각각의 모양으로 빚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는 길과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비교하거나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서 가려고 속도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뒤처졌다고 속상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유일한 창조주가 인도해 주시기에, 긴장과 조바심의 스위치를 끄고서 무조건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전 세계 인구수만큼의’ 길 중에서 ‘딱 하나뿐인’ 나만의 길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길이고, 내게 가장 잘 맞는 길입니다..

- 김형준, 하나님의 때를 선택하는 연습 중에서 -
자료출처/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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