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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서울 이야기를 마친다,

8년 동안 세번을 다녀 갔고 이번이 네번째다

하지만 보통 4박5일 예정으로 다녀 갔기에

눈으로만 주마간산으로 서울을 느끼며 다녀 갔다가

이번에는 열흘이란 시간으로 서울 여기저기를 다녔다,

 

특히 게스트룸이 남산 아래라 남대문시장을 다녀 왔는데

남대문 시장은 완전 외국인 쇼핑지다,

 

옜날 쨩띠상가니 대도상가니 하며

우리가 옷을 사입으며 멋을 내던 그때는 아니다

점원이 우리말이 서툴어 왜 말이 그러냐 했더니

"저는 중국사람입니다, 한국에 공부 하러 왔어요" 다

판매원도 외국인 고객도 거의 외국인이다

 

가까운 명동은 아예 판매원들이 일본어로 호객을 한다,

 

숙소로 올라오는 길옆에 있는 고기집은

관광객 차로 내려놓는 일본인 일색이지만

문앞에서 아저씨가 길가는 행인의 질문에 영어를 그렇게 잘할수가 없다,

 

해외유학이나 언어 연수가 유행한지 20여년이 되어가지 않을까

그 결과를 여러 곳에서 사용하여 지지 않나 싶기도하고

유학이 꼭 대기업이나 학문만 하자고 가는것은 아니니.......

 

 

 

 

 

 

 

도시 전체가 여자들은 명품 핸드백을 들고 유행에 민감한 옷들을 입었고

남자들은 왼지 외소해 보이기도 하고 모두가 꽃미남이며

특히 요즘 젊은 아가씨들 결혼하면 주부로서 의 삶을 살지 않을것 같은데

왼지 앞으로 또순이 억척 엄마의 모습이 모두 사라져 없어 지지 않을까 싶다!

 

 

전에는 아줌마 패션이 따로 존재 한것 같았는데

아줌마나 처녀나 패션이 거의 비슷하다,

 

모두가 고급이다 아파트도 고급 승용차도 고급

집안 물건도 고급 소지품도 고급

언젠가부터 럭셔리 라는 단어가 횡횡하더니

모든게 다 럭셔리한것들 뿐이다,

 

 

우리가 간 병원들이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

헌데 또한 모두가 친절한 기계 같았다

의사선생님은 값비싼 의료기에 무조건 검사하기를 원하고

간호사 또한 정형화된 상투적인 친절이 녹음기 틀어 놓은듯한 말투다,

 

구멍가게는 없다 모두 깨끗한 24시 스토어다

물건값은 왜 그리 비싼지........간이 작은 난  주눅이 든다,

 

또 모두가 바쁘다,

비싼 아파트에서 살고 비싼 차를 몰며 비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모든 비싼 물건을 사용해야 하니 그 지불하는 댓가가

사람을 그냥 가만 있게 못하는거다 투쟙 쓰리쟙  하지 않은면

낭패를 당하기기 때문 일게다,

 

 

친구가 묻는다 서울이 좋으냐고

응 너무 깨끗하고 좋은데 난 서울 오면 살기 힘들것 같은데

너무 바쁘고 고급이고 경제력이 맞지 않아서도 이지만

사람맛도 덜한 것 같아 난 북경에서 더 살아야 할것같어,

 

난 좀더 만만디 중국에서 살아야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