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들녀석 아버지 출장따라 다녀 와서
지 싸이에 아버지에 대한 글을 몇자 적어논것을 봤다,
나이많은 아버지가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이
마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아버지에 대한 느낌이 절절하다,
하여 살짝 물어 봤다,
니 기억속에 엄마는 그냥 맨날 소리나 지르고
아버지에게 바가지나 긁고 너한데 잔소리쟁이고
그런 기억 밖에는 없지?
너 화만 나면 엄마에게 소리나 지르는 엄마라고 하더라
엄마는 그런사람으로 밖에 기억에 없니?
하였더니 반농담 반 진담이 그렇다고 하네~~
그렇겠지 아들을 키우면서 악역은 내가 맡았으니...
아직도 염감은 아들에게 잔소리나 야단을 치지 않는다
무조건 믿는단다,
녀석이 반농담으로라도 엄마에 대한 기억을
그렇게 말하니 섭 하네~
그렇겠지 아직도 원인제공 에 대한 생각도 없을테고
어렸을때 강하게 키우기 위하여
계획하고 지켰던 육아법이나 교육법이
아이에게는 강한 엄마 때로는 무서운 엄마로 각인되 있을법하다
그러니 이녀석 엄마에 대한 기억이 항상 이렇다,
이녀석이 사물을 판단할때는
이미 현실적으로 나이 많은 아버지가 애쓰는것 만 눈에 보이는데.....
섭한 마음에 한마디 해줬다,
만약 아빠 가 먼저 우리곁을 떠나고 나면
엄마도 니 곁을 떠나 갈거다,
육신이 멀쩡할때 남 도와 주다가
내가 도움을 받을때가 되면 도움 받다가
죽고나면 너에게 연락하라 그럴께...
이렇게 말한 내가 진심으로 그렇게 하고 싶다.
아하!!! 해답이 나왔네요!!!
아이들이 제일 싫어 하는사람은
선생님과 엄마라고 하네요
왜냐 하면 옳은 소리를 기분 나쁘게 한답니다,
선생님과 엄마가 잔소리를 제일 많이 한다네요
그래서 제일 싫어한다고
설문조사 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생각 저런 마음 > 일상 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서의 중국은행카드 사용, (0) | 2010.06.25 |
---|---|
월드컵 시청에 관한 아파트 게시판에는 (0) | 2010.06.15 |
정체성 확인하기 (0) | 2010.06.04 |
결혼 기념일 날에, (0) | 2010.06.02 |
영감을 행복하게 또 재밌게...... (0) | 2010.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