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핸드백을 열어보니
어머나! 분명 백 속에 들어 있어야 할 내 성경책이 없네
내가 버스타고 오는 동안 이 백을 한번도 열어보지 않았는데
그럼 성경책이 어디 갔지..
중요한 구절 구절 언더 라인을 쳐놓고
필요한 부분부분 찻기 쉽게 표를 다 해놨으며,
주석을 단것처럼 필요한 부분적 설명을 다 기록 해놨는데....
온갖 생각을 다하면서
예배가 끝날 무렵 내가 성경을 덥을때 부터 생각을 해봤다,
아마 예배 끝나고 내 백과 사모님 백을
옴기면서 그곳 어디에 있었겠지.....
그러면서 누가 만약 손에 들면 내것인줄 알고
잘 보관해 뒀겠지 하면서,
월요일 저녁 별관에 갔더니
사모님께서 웃으시며 주일날 당신 핸드백 곁에 있던
내 성경을 발견을 하시고 성가 피스 가방에
고이 모셔 왔노라고 웃으시면서 말씀 하신다,
내가 요즘 깜빡 깜박 하는것을 사모님이 많이 보셨다,
한국을 다녀온후 사모님 집 동 앞에서 둘이 만나서 시장을 가기로 해놓고
사모님은 아파트 입구에 서 계시는데 내가 엉뚱한데로 가고 있어서
사모님이 불러 세우시며 어디를 가느냐고 하시면서 한바탕 웃기도 했다,
그땐 아찔했다,
두어달 전에 이사한 사모님 댁이 기억이 안나서
분명 우리 집사님 두분 가정과 같은 동인데
한 집사님은 그동이 맞는데 목사님 댁과
또 다른 집사님댁은 다른 동 이라고 생각이 나버렸다,
사람 이름 아이들 이름이 깜빡 하는것은 부지기수다,
수첩을 필요로 하지 않던 전화 번호는
북경 핸드폰 번호가 길어 기억을 할려고 하지 않는다,
또 편리인지 아닌지 핸드폰에 매모리를 시켜놓고 누르기만 하니
더 기억을 못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경책을 손에 들고 생각 나는것이
내가 실수 해놓고 난 절대 실수 하지 않았다고 믿어 버리면
주변 사람들을 힘들고 불편하게 하지 않나!
괸히 생때를 쓰며 혹시!!! 하는 생각도 할것같고!
아! 이래서 사람 잡겠구나!!
여러가지 생각과 어머님이나 먼저 사셨던 분들이 생각났다,
치매는 아니겠지만 건망증일수도 있지만
좀더 정신을 잡고 긴장을 놓지 말아야겠다 는 생각이 들면서.
또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지만
내가 언제 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 났나!
기억 하고 싶어 이곳에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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