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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불황~

불황 불황이라고 하여도 이렇게 피부에 와 닿아 본적이 없었다,

 

97년 IMF 때에도 크게 느낌 없이 지나 가면서

결국 그 후유증이 6~7년뒤 뜨건 맛을 보게 됬지만,

 

지금은 불황이 피부에 와 닿는다

더구나 본국 불황이  외국에서의 삶에 이렇게 영향을 줄줄은 몰랐다 ,

 

하늘높이 뛰어 오른 환율 덕분에 이곳 물가가 그리 변동이 없음에도

환율로 따져 계산해 보면 엄청나게 변동이 된것같고

쉽게 말하면 쇠고기 한근이 14위엔 

환율이 오르기 전에는 14×150=2100원 정도 했던것이

   지금은                  14×230=3120원 이렇게 된다,

 

모두가 오른 환율 만큼 더 지불하고 구입을 하는거다,

 

더구나 중국에서는 아직 이민 초기여서 인지

한국에서 날라다 쓰는 사람들이 많고

전적으로 이곳에서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한국인끼리 서로서로 경제가 이루어 지는 셈이다,

 

가령 어느 한국인이 과외 학원이나 옷가게

또는 생필품 가게 한인식당을  경영 한다고 치자

그 고객이나 수요자가 모두 한인이다,

그 수요자인 고객들이 한국에서 송금해온 돈으로

학원을 다니고 외식을 하며 주 소비층이  된다,

그러다 보니 고환율로 송금이 줄어들고 

한국경기와 맏 물려  경기를 똑같이 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전에 지불하던 임대료나 인건비

또는 원자재 값이 뛰어 오른 환율 만큼 높아진 거다,

그러고 송금을 해주지 않아 견디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 과 주재원들이 귀국을 해버리니

고객이 줄어 들고 경영은 압박을 받게 되며 

슬금슬금 문을 닫게 되고 한인들의 상가 형성이 줄어 든다,

 

그나마 돌아갈 곳 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괸챻은데

돌아갈 곳 조차 없는사람들도 있다,

 

아파트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하여 여권을 빼앗기기도 하고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곳 과 항공료가 없어 어쩌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또 한가지 뒤숭숭해지는 것은 부채 관계로

사람 관계가 나빠 진다,

경기가 나빠지니 소식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많다,

누가 없어 졌는데 부채가 얼마 였데 라는 얘기도 심심챻다,

 

사람들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며

인심도 야박해 지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 없다,

유학생이 3/1이 줄었다고 하지만

내가 생각 할때엔 그보다 더 줄어든것 같다 

아파트 임대가 나가지 않아  임대료가 10% 할인이 된다고 한다,

 

한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이 썰렁하고

이미 한국인 반찬 가게는 거의 문을 닫은 상태며

한국산 생필품 가게는 이미 여러차례 세일을 단행했다,

그래도 마음이 얼어 붙어 진열대 상품은 그대로이다,

 

우리집도 예외에서 벗어 날수 없다

홈스테이 하던 학생 한명이

미국으로 가고 나서 채워지지 않아

모든 지출을 줄여야 된다,

 

영감 일이 한국과 무역으로 시작 될려고 하다가

고 환율에 발목이 잡혔다,

지금 으로 봐서는 언제 일이 성사가 될지 미지수다,

 

사람이 기운이 없고 맥이 빠진다

누가 뭐라해도 멍하기만 하고 불안한 마음이 안정이 안된다

이게 불황이며 공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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