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에 관해/알아두면 보탬되는 상식 또는지식

[스크랩] 뱃살공주! 전립곡물 섭취로 홀~쭉...

뱃살공주! 전립곡물 섭취로 홀~쭉... 2008년 2월 22일 금요일

염증 지표인자 수치도 40% 가까이 감소 괄목

“껍질을 도정(搗精)하지 않은 현미, 귀리 등의 전립곡물(全粒穀物; whole grains)을 섭취할 경우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염증의 지표인자로 알려진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를 낮추는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영양학‧병리학부의 크리스 에서튼 박사팀이 미국 영양학회(ASN)이 발간하고 있는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월호에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이 논문의 제목은 ‘남‧녀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전립곡물이 다량 포함된 저칼로리 식생활을 실천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흰빵과 같이 도정을 거쳐 정제된 곡물(refined grain)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서도 체중감소가 일부 눈에 띄었지만, 흔히 “배둘레햄”으로 불리는 복부지방이나 C-반응성 단백질 등의 감소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관찰됐다.


그렇다면 복부지방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들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C-반응성 단백질의 경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및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발생했을 때 그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유념할만한 연구결과인 셈이다.


한편 에서튼 박사팀은 대사증후군의 제 증상을 나타내는 50명의 남‧녀 피험자들을 충원한 뒤 1일 칼로리 섭취량을 500kcal 수준까지 줄이도록 하면서 전립곡물 또는 정제된 곡물을 먹도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12주에 걸쳐 진행했었다.


그 결과 시험기간 중 칼로리 섭취를 절제토록 했던 만큼 두 그룹 모두에서 평균 8~11파운드의 체중감량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전립곡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복부지방의 감소가 정제곡물 섭취그룹에 비해 훨씬 유의할만한 수준으로(significantly greater) 나타나 주목됐다.


전립곡물 섭취그룹은 이와 함께 C-반응성 단백질 수치도 평균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던 정제곡물 섭취그룹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전립곡물 섭취그룹의 경우에는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섭취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에서튼 박사는 “아마도 전립곡물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C-반응성 단백질 수치의 감소에 관여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 비타민정보가 가득한 비타민하우스
글쓴이 : 비타민하우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