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에 관해/알아두면 보탬되는 상식 또는지식

[스크랩] 각국의 커피 & 생산지에 따른 커피의 종류

각국의 커피 & 생산지에 따른 커피의 종류
 
   
 

 
인도인들은 열대기후에 살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대개 우유에 뜨거운 커피를 부어 마시며 바나나, 망고스틴, 튀김과자를 함께 먹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민족으로 이탈리아인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들은 주로 강하게 볶은 원두를 곱게 분쇄한 커피가루를 사용하여 데미타스(보통 잔의 절반 크기로 보통잔의 용량이 100~150cc인데 반해 이것은 70~80cc이다)에 담아 그대로 마시거나 설탕을 쳐마시는가 하면 아침에는 코냑을 넣기도 합니다.

그리스인은 하루 3회 정도, 아침 오후 3시, 5시경 커피 또는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커피에는 대개 우유를 넣어 마시며 때에 따라 터키 커피를 데미타스 잔에 따라 마시는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잔을 접시에 엎어 남아 있는 커피가 그리는 모양으로 자신의 앞일을 예측하는 '커피점'을 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러시아인들이 마시는 커피는 아주 다양합니다. 커피에 크림, 우유를 넣거나 레몬조각,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 설탕 대신 잼을 넣은 것 등 여러 가지인데 코카서스 지방에서는 터키식 커피를 고수하기도 합니다. 또 러시아 특유의 커피라 할 수 있는 러시안 커피 (Russian Coffee)가 있는데 , 이는 코코아 가루에 커피를 붓고 설탕을 넣은 것. 이 밖에 사과나 배를 저며 넣고 코냑을 부어 마시기도 합니다.

체코인들은 대체로 유럽식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와 다른 음료로 호밀커피가 있습니다. 이는 커피처럼 호밀알을 볶아 빻고 뜨거운 우유를 부어 마시는 것으로 모닝 커피라 부르기도 합니다.

에콰도르에는 오후 4시 반경 커피타임을 두고 사람을 초대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들은 원두를 갈아 드립식으로 추출하는데, 아침에 하루 동안 마실 커피를 만드는 일이 주부의 일과 중 하나입니다. 보통 데미타스 잔에 진한 커피를 담고 설탕을 듬뿍 넣어 마십니다.

브라질의 경우 세계 최대의 생산국답게 하루 평균 10잔 정도 마십니다. 강하게 배전한 뒤 곱게 분쇄한 커피가루를 사용, 진하게 추출한 커피가 가장 대중적인데 여기에 우유를 넣지 않고 설탕만 타 데미타스 잔에 따라 마십니다. 한편, 콜롬비아 살마들이 흔히 마시는 커피는 틴토(tintio)입니다. 이것은 뜨거운 물에 흑설탕을 넣고 끓여 녹인 다음 불을 끄고 커피가루를 넣어 저은 뒤 뚜껑을 덮은 후 가루가 가라앉을 때까지 5분쯤 기다렸다가 위에 뜬 맑은 커피만 따라 마시는 것입니다.

커피 역사가 비교적 짧은 미국에서는 평균적으로 엷고 담백한 커피가 주를 이룹니다. 이것이 흔히 '아메리칸 커피'라고 불리는 것인데, 약하게 배전한 원두를 쓰며 최근에는 배전강도가 높은 원두를 쓰면서 물을 많이 사용, 연하게 추출하기도 합니다. 보통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 않고 큰 잔에 담아 마십니다.

 
 
-
생산지에 따른 커피의 종류
전세계 인류의 기호식품으로까지 발전한 커피는 과연 몇 개국에서 생산되고 있을까요? 얼핏 우리는 브라질을 필두로 콜롬비아등 몇 개국에서만 생산될 것 같이 생각 되나 실제는 품종이나 질, 양의 차이가 있을 뿐 커피 생산국은 의외로 많은 50여개국이나 됩니다.

지구의(地球儀)에는 적도와 평행하게 북위 25도에 북회귀선, 남위 25도 위치에 남회기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이사이에 지구를 일주하는 환상지대에 위치한 50여개국에서 커피가 생산되며 이지대를 커피존(Coffee Zone) 또는 커피벨트(Coffee Belt)라 부릅니다. 이들 나라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약 30%이상을 브라질 한나라에서 생산하며 따라서 브라질의 작황여하에 따라 국제시세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들 커피존에 속하는 나라에서 생산되는 커피속 (屬) (Coffea)에는 약 40여가지의 종(種)이 있으나 그 중 아라비카종 (Coffea Arabica), 로부스터종 (C. Robusta), 리베리카종 (C. Liberica) 등 세가지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것을 삼원종(三原種)이라 부릅니다. 그중에서도 아라비카종이 약 70%, 로브스터종이 27-28%, 나머지 2-3%가 리베리카종이나 이 리베리카종은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합니다.
 
-
* 아라비카 (Coffee Arabica: Arabica Coffee)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인 아라비카는 해발 500~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며, 로부스타와 배전두의 모양이 비슷하긴 하지만 잎의 모양과 색깔, 꽃 등에서 미세한 차이를나타내는데 생두의 모양은 평평하고 길이가 길며 가운데 고랑이 굽어 있습니다. 로부스타종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대부분이 아라비카종이었지만 현재는 전세계 산출량의 약 80%를 점유 합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과테말라, 이디오피아, 하와이, 코스타리카 등이며 대부분의 커피 재배권에서 생산됩니다.
 
아라비카종 원두는 로브스타종에 비하여 단맛, 신맛, 감칠맛, 향이 뛰어나 가격이 더 비쌉니다. 아라비카종 커피의 함량은 1~1.7% 정도이고, 로브스타는 2~4.5% 정도입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아라비카종 커피는 부드럽고, 향기가 좋고쓴맛과 자극성이 적으며 카페인 함량이 로브스타 종보다 적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 로부스타 (Coffee Robusta: Wild Congo Coffee)
원산지는 아프라리카 콩고로써 잎과 나무의 키가 아라비카 종보다 크지만 열매는 리베리카종이나 아라비카 종보다 작습니다. 또한 30도 이상의 온도에 7-8일 정도 견딜 수 있어 아라비카 종보다 기생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합니다. 인도네시아, 앙골라, 우간다 등지에서 재배되는 로부스타종의 원두는 아라비카종과 달리 불록하고 둥글며 홈이 곧고 회색빛이 도는 푸른 색을 띕니다.
 
로부스타 종은 전 세계 생산량의 20-30%를 차지하지만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많으며 쓴맛이 강하고 향이 부족하여 스트레이트 커피로 만들기에는 적합치 않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재배하여 인스턴트 커피의 주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리베리카 (Coffee Liberia:Liberian Cofee)
리베리카종은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품종인데 재배 역사는 아라비카 종보다 훨씬 짧습니다. 꽃, 잎, 열매의 크기는 아라비카나 로부스타보다 크고 내병성.적응성이 뛰어나 재배하기 쉬우며 저지대에서 자랍니다. 재배 지역이 리베리아,수리남,가이아나 등인 리베리카 종은 일부 유럽으로 수출되지만 대개 자국 소비에 그칩니다. 리베리카종은 아라비카종보다 향미가 떨어지고 쓴맛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그러나, 리베리카는 거의 생산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아라비카에서 분류된 마일드 (Mild)와 브라질(Brazil), 로브스타(Robusta)로 분리를 합니다.

* 마일드 :
예멘의 모카 커피를 비롯,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에콰도르, 에디오피아, 베네쥬엘라에서 채택
* 브라질 : 세계 제일의 산출량 (세계 총생산의 약1/3)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원두 모양은 원형, 타원형이며, 부드럽고 신맛이 강하다. 주로 배합기초로 사용되며, No.2~No.8까지 등급을 매겨 출하하고 있다.
 
 
 
품종
생산량 비율 맛의 특징 산지별 브랜드
에머랄드 마운틴
1%미만
깊고 그윽하고 달콤한 맛
콜롬비아
블루 마운틴
1% 미만
달콤한 맛, 조화로운 맛
자마이카
콜롬비아 슈프레모
5%
원숙한 감칠맛
콜롬비아
코나
5%
산뜻한 신맛
하와이
콜롬비아 마일드
10%
감칠맛, 약한 신맛
콜롬비아 엑셀소
비콜롬비아 마일드
아라비카
20~30%
신맛과 단맛의 순한 커피
 과테말라  과테말라
 예멘  모카
 멕시코  알투라,
 마라고지프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모카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라비카
30%
쓴맛, 신맛, 진한 향
 
 브라질
 브라질,산토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로브스타
20~30%
강한 쓴맛, 독특한 향
 인도네시아  자바,
 수마트라 만델링
 아이보리 코스트  아이보리 코스트
 앙골라  앙골라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