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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해/심리학 이야기

[스크랩] 성인기 자아발달의 이해 ~

하나의 과도기를 포함하는 마지막 3개의 단계,

즉 양심적 단계, 자율적 단계 및 통합적 단계는 특히 성인기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양심적 단계는 일련의 자기 선택과 자기 평가에 기초한 규칙이 출현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레빙거는 청년기가 지나야 양심적 단계로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기는 하였지만,

여러가지 점에서 이 단계는 에릭슨의 정체감 대 역할혼란의 단계와 유사하다.

이전의 단계들이 고정관념적이고 2차원적 관계를 지향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양심적 단계의 개인들은 타인을 3차원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관점을 깊이 이해하고

진실로 상호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양심적 단계와 자율적 단계 사이에 개인주의적 수준이라는 과도기가 존재한다.

이 수준의 개인들은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해 더 많이 인내할 수 있다.

사람은 그 자체의 단점과 장점을 갖는 존재로 인식되고

사회적 관계는 양극관계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연속체로 이해된다.

이 수준에서 타인에 대한 의존 문제가 새로운 갈등으로 등장한다.

독립은 스스로 돈을 벌고 집을 장만하는 것으로 단순히 성취되는 것은 아니며,

독립의 내적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가능해진다.

그들은 아직도 완전한 수준의 독립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율적 단계에 이르면 내적 독립이 가능하다.

자율성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인의 개별성을 중요시하고 풍요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가족을 포함하여 타인들의 결점이나 실패를 수용하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

또한 이 단계의 개인들은 인간 삶에서의 갈등과 역설을 수용하고 양심적 단계의 개인들처럼

세상을 양극관계로 보지 않으며 예외나 복잡성을 인정한다.

 

레빙거의 이론에서 최상의 단계는 통합적 단계이다.

표면적으로는 자아 통합에 대한 에릭슨의 초기개념과 일치하나

레빙거는 자아통합보다 더 발달된 단계라고 가정하였다.

매슬로우의 자기실현한 사람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이 단계의 개인들은

내적 갈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자신이 설정한 인생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그것이 무엇이든 과감히 포기한다.

단순히 개인차를 인내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

어느 사회에서나 이 단계에 도달할 수 있는 개인은 1%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

(성인심리학,장휘숙/ 2006)

 

성인기(특히 중기)의 내적수준의 발달 과정과 경로(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여러가지 접근으로 해석하기에도 적절해보이는 내용으로 생각되어 올려본 글 ~

 

출처 : 개 그리고 나의
글쓴이 : 한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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