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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제가 수다 재료 라구요?

 

사자 성어를 퍼다 이곳에 남겨 두었던 이유는

'당동벌이'(黨同伐異) 이말이 넘 좋아서 였는데....

 

어느 시점부터 였는지 몰라도

여자들이 여럿 모이는 그자리를 피해 왔다

별 가치를 느끼지 못 해서이다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아서이다, 

 

허탄한 말들을 내 뱉고나면 그 공허함을 달래기가 힘들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짐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저런 이유로 한국에서도

여자들이 자주 모이는곳을 피하느라

아이 학교 어머니모임들 도 모두 피해 왔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 하면서도

교회 예배 모임 이외는 참여 하는것을 꺼린다,

 

괸히 둘 이상씩 모이다 보면 결과가

항상 아름답지 못하는것을 보아 왔기 때문이다,

지나친 친분 과시도 보기에 좋지 않고

너무 가까우면 예의도 벗어나서 꼴이 우습기에

항상 적정선 유지를 지키기를 노력한다,

 

헌데 지난 해 부터 여럿이 모이는일이 생기더니

온갖 이야기가 다 쑥떡 재료가 되더니만

그중 내가 가장 좋은 재료가 되어 있단다,

 

그러라 지 뭐~ 잘근잘근 씹어서 꿀꺽 삼키고

좋은 생각들 만 하셨으면 좋겠다,

 

자신들도 함 돌아보고

자신의 삶의 위치가 어디인지

자신들이 누구 인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찻아  귀한 영혼이 되는 

시간들이 되어 졌으면 하고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