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여덟과 마흔 아홉 이두 숫자중 하나가 내 나이이다
음력으로 하면 닭띠 49 이고
양력으로 하면 개띠 48 이다
며칠전 동갑내기 우리 조 집사님 내외와 저녁을 함께하면서
이런이야기를 하였었다
"집사님 언젠가 김혜자씨 께서 열연하신 드라마
아직은 마흔아홉을 기억하세요?"하신다
"그럼요 기억하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그나이......"
그드라마를 볼때에 나의 마흔아홉을 생각해 보지 않앗다
이렇게 빨리 나를찻아 올줄 생각 못했기에....
하지만 이제 지천명이 바로 코앞이다
내가 20대 적에는 오십이 가까와 오는 아짐들을
어떻게 보았으며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행여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뻔뻔한 아짐은 아닌지
세상이 좋아 졌는지 그리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아서 인지
주름살은 그리 깊게 패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허리 둘레는 길이가 많이 늘어난것 같고
이곳저곳 아픈곳은 더러 나타 난다
육신에 나타나는 나이 뿐만이 아닌
정신에 나타나는 나이도 성숙되어 져야 할텐데
지혜롭게 처신을 하며 보기 좋은 모습으로 늙어 가야 할텐데.......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 하다고 하지만
그 숫자가 높아 지는만큼 인격이나 사람다움도
더 높은 수치를 보여야 하지 않을련지.......
오늘 주님의 날에
아름답게 늙어 가게 하여 달라고 기도를 하며
지금까지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
이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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