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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아!~ 가을이어라~

왜 눈부신 가을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날까?

어제부터 하늘이 너무나 높고 아름답다

하얀 구름도 솜털처럼 가벼워 보이며

사이사이 의 파란색이 맑고 투명한게

그냥 뛰어 오르고 싶다,

 

가을이면 사람 마음이

왜 어디론가 향하여 떠나고 싶을까?

 

그리 멀지 않아도 좋다, 시야가 좀멀리 보이는

넓은 큰 유리창이 있는 찻집에서

차한잔이면 족할 호사 이건만

왜 그정도 도 마땅한 구석이 없는걸까?

 

일상의 둘레가 멀어야 아침시장이 고작이며

주일이면 교회, 그러네 그뿐이네.....

아파트 몇동건너 시장, 은행, 수퍼,......

 

그러니 일탈을 꿈꿀수 밖에

하지만 막상 갈곳이 없다,

언어와 문화가 틀린 이곳

중국문화에 끼어 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아직 한국 문화가

융성하게 자리 매김이 되어 있지도 않고,

 

서울이 그립다, 친구들도....

한강변을 끼고 달리던 길도...

코스모스 핀 길도. 갈대도.....

모두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