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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누군가의 비난과 험담을 들었을때,


ㄱ. 그 것이 사실인가? 확인하기 전에는 결코 그 말을 믿지 말라
그 이야기는 사실과 달리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동안 증폭 변질 과장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이란? 그럴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

 

ㄴ. 설 령 동감이 가더라도 맞장구 치지 말라
당신도 한패가 되려는가? 동감이 가더라도 침묵하라 당신이 동의함으로

그 비난 자는 더 확 신을얻어 또 다른 사람에게

그 비난을 확신 있게 전달하는 죄를 범하게 될 것이다


ㄷ. 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 보라
그가 왜? 그런 비난을 듣게 되었으며 무슨 이유로 인해 그런 비난이 생겼을까?

그가 당시에 처했을 상황을 예상하라 혹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환경 상황을 추정하여

비난 자에게 제안하라 죄 자체에 옹호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어떤 악인에 대해서도 마땅히 해야할 우리의 의무이다


ㄹ. 그를 용납하라
그가 설령 어떤 비난받는 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그 이유만으로 그를 정 죄하고 외면하고 따돌리는 짓은

크리스챤의 행동이 아니다 그것은 마귀의 수작이다 오히려 그를 용납하라


ㅁ. 그 비난을 남에게 퍼드리지 말라
입을 다물어라 제발 이 수다 장이여 또 남에게 대한 얘기입니까?

남을 비난하기 앞서 나를 비난하고 나를 가꾸는데 더 힘쓰시기 바랍니다


{예화}
[황희] 정승이 길을 가다가 밭가는 농부에게 “황 우”“흑우”중 어느 놈이 더 밭을 잘 가느냐고 물었다

그때에 농부는 밖으로 나와서 정승의 귀에 대고 { 흑우}가 더 일을 잘한다고 일러  주었다

비록 짐승이라도 실력의 우열을 비판(판단)하는 것을 좋아하겠느냐고 농부는 말했다

그때 {황희} 정승이 농부의 지혜에 크게 깨닫는바가  있었다고 한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