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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아버지와 아들~

씨도둑질 못한다고 하더니~

아들녀석 하는짓이 때로 미울때가 있습니다

 

시험을 앞에두고 공부를 하지 않는겁니다

왜 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안해도 된다 입니다

수업중에 열심히 했고 과외 시간에 충분히 하였으니

시험보는 데는 문제 없다 입니다

 

그렇게 적당히 놀면서......

시험결과~

영어 수학은 원하는 만큼 되는데

漢語 는 생각만큼 안되었네요

초중1학년이 제시한 주제로 500자 글짓기를 해야 하는데

漢語 로 된 좋은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한시도 많이 외어야 하고  준비해야 할것이 많앗는데

지가 이제 중국어가 좀 되고

읽고 쓰는게 어렵지 않다고 자만했던거지요?

 

그래서 야단을 좀 쳤더니

 

영감 그냥 두랍니다

하는짓이 자기 어렸을때와 같다는 거지요

바로 자만심~ 자기가 그랬다는 겁니다

 

누가 가르켜 주지도 않았는데...... 좋은 것만 물려받을 일이지

우째 그 씨잘때 없는거 까지 .....

그렇다면 착한 심성은 가지고 태어 났을터

그냥 두고 지켜 볼랍니다

시험 결과가 나오던날

이미 잘못했습니다 하면서

다음번에는 자만하지 않겟습니다로 용서를 빌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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