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약간의 우울증 증세 옅던것 같다
이곳 저곳 아픈곳도 많았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하여 무능력해 보이는 내가 싫어져
더욱 나를 자괴감으로 얽어 매며 괴롭혔다,
오래된 궤양이 다시 재발 하였는지
툭하면 위를 움켜 잡아야 하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아주 약해 졌으며
식욕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기운도 빠지고
점점 여러가지가 상실해 져가는 느낌을 많이 느꼈다,
주일인 어제는 담임목사님이 너무 바빠보여
재정결재를 하나도 받지 않고 집으로 왔다
저녁이 다되어 통화가 되고
목사님댁으로 결재를 받기 위하여 갔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들렀다,
전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였지만
별관을 준비 하고는 별관만 이용하느라 사택에 가지를 않았다
사모님과 얘기를 하는데 목사님 책상으로 눈이 가며
책상위에 이는 큐란(위궤양약)에 눈이 갔다,
"누가 위궤양 이세요? 누가 큐란을 드세요?" 했더니
사모님과 목사님께서 동시에
"집사님이 이 약 필요하죠? 가져 가세요" 한다
"맞어 집사님이 십이지장 궤양이다" 라며 사모님께서
이약이 목사님 집으로 오게된 경위를 설명 하고는
두통 모두 싸서 갈때 가져 가라며 내옆에다 갔다 둔다,
몇 개월전 목사님께서 신경성으로 위가 좀 아팟다고
마침 그날 한국에 계신 어느 성도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분이 증상을 물어 보아서 여차저차 얘기 하였더니
궤양 같다고 하며 지인의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사가지고 유학온 아들 보러 다니러 올때 갔다 주더라고
그분이 약을 가지고 올때는 목사님은 이미 다 호전된 상태라
약통도 개봉하지 않고 그동안 책상위에 그대로 올려져 있었노라고 .....
그약을 감사함으로 받아와 어제밤
용법대로 두알을 먹고 잠을 너무나 잘잤다,
지난번 한국에서 우리집에 오신 손님가방에서는
카나다산 500mg 타이레롤 한병이 나왔다
집에 선물로 들어 왔는데 별로 필요를 느끼지 않아 가지고 왔다고 하였다
그 타이레놀로 겨울을 났다
십년전 류마치스인자가 조금 있어 처방을 타이레놀로 받았었다
통증이 그리 심하지는 않는데 통증이 나타날때마다
500mg 두알씩 하루에 3~4번 까지 먹어라는 처방 이었다,
한국에서는 내 핸드백속에 항상 타이레놀이 들어 있었지만
어느정도 완화 되고 나서는 먹지 않았다
헌데 북경의 겨울은 난방이 원할하지가 않고
한국처럼 찜질방이나 사우나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통증이 좀 자주 나를 찻아 온다
그래서 나에게는 타이레롤이 정말 필요하다
중국도 타이레롤이 있지만
처음왔을때 풍토병처럼 찻아온 통증을
병원에서 "보타린"으로 처방을 해주기에
그것으로 여태 때우고 중국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찻아온 타이레놀 로 지난 겨울을 났다
그런데 이제 큐란까지.......
정말 감사 드린다
내 형편 아시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약도 그렇게 하여 보내 주신다
오늘 거뜬이 일어나 새벽기도를 드릴때
부족한 달란트에 대하여 말씀 드리는데
들을 귀가 있고 말해줄 입이 있으니
상처받고 힘든사람들 얘기 들어주고 위로해주라 하신다
이곳은 여러가지 상처 받은 영혼들이 많다
특히 물질로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 가는사람들이 더 많다
그들에게 내가 이미 딛고 일어선
경험과 간증으로 위로해 주라는 말씀이시다
뿐만 아니라 믿고 의지 하며 살아갈수 있는 용기도
나누어 주라는 말씀이시다,
주님께서 그달란트를 나에게 주셨다
그래서 건강을 찻게 해 주신거다
아버지 사랑 합니다
아버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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