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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손님노릇도 잘하기~

손님과 생선은 삼일이지나면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남편이 한국으로 출장을 가서 열흘이 넘게

작은오빠 댁에 머물럿다

오라버니야 내형제니 미안할것도 덜 하지만

올해 같은 무더위에 우리 올케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자식도 없이 두내외만 사는데 

열흘이 넘게 하루 한끼 지만 반찬 신경은 얼마나 썼으며

또 얼마나 조심 스러웠을까?

정말 올케 언니 에게 미안하다~

 

 

내심그러하여 남편보고 일주일 후부터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기를 종용을 했건만

남편은 오빠내외가 편안하고 좋다고 그리고 

오빠 언니가 함께 있다 가라고 만류 한다고

다른곳으로 가길 원치 않았다

 

당신 형제자매가 서울에 넷이나 계시지만

친가보다 처가가 더 좋은지

아니면 신세지기가 처가가 마음이 더편안한지

당신형제 집으로는 갈생각을 하지 않는다

 

휴가 기간이라 정작 만나야 할사람들을

아직 못만나 계획보다 한열흘이 지연된다며

오늘 혼자 있을곳으로 간다고 .....

 

좋은 일도 삼일이면 족하다

반갑고 좋은마음 그대로 간직 할려면

서로간에 민폐는 덜하는것이 형제간에

사랑을 지키는 것도 되지만

 

내자신을 남에게 권태스럽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지나친 민폐는 삼가 하는게 좋다

형제간이라도 지킬것은 지켜가며 사는게

사는동안 나를 관리 하는것도 된다

 

오늘 옮겨 간다고 하니

이제 마음속에 미안한 구석하나 들어냈다

오빠 언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