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감을 파는 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이 백화점에 가면 마음대로 남편감을 골라 살 수 있었다.
규정이 하나 있는데,이미 거쳐왔던 층으로 되돌아갈 수 없었다.
두 처녀가 꿈에 그리던 남편을 사려고 찾았다.
1층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괜찮군. 1층이 이 정도면 한층 더 올라가 볼 필요가 있겠어.”
2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도 좋아하며 아주 잘 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흠,아주 좋아. 더 올라가자.”
3층에는 돈 잘 벌고 아이를 좋아하고 아주 잘 생겼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남자들이 있었다.
“우와,여기서 멈출 수 없어.”
4층에는 돈 잘 벌고 아이 좋아하고 잘 생겼고 집안일 도와주고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맙소사! 4층이 이 정도면 5층은 상상을 초월하겠지.”
5층의 안내문은 이렇게 적혀 있었다.
“5층은 비어 있음. 만족을 모르는 당신,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기 바람.”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국민일보]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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