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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함께 나누기

행복의 조건

옛날 희랍의 전제국가의 한 왕이 24시간 여색과 주지육림에 탐닉하면서,
자기를 더 즐겁게 하기 위하여 쾌락도와 행복도를 더 높이는
수단과 방법을 상금을 걸고 천하에 널리 구하게 하였다.
별별 기발한 새 아이디어들이 실험되었으나 그의 불만도와 갈증은
날로 가중되기만 했다.

새 아이디어의 제공자들은 그를 실망시킨 벌로 사형을 받았다.
어느 날 왕 앞에 행복의 새로운 제안자가 나타났다.
아름다운 소녀였다.
소녀는 왕 앞에 나타나서 꾸짖는 눈빛으로,
“왕은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기쁨을 단념하십시오.
남을 행복하게 하거나 기쁘게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기쁨과 행복을 원하신다면 남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십시오.”
이 말을 들은 왕의 표정은 숙연해지고 두 눈에는 눈물이 맺히며,
“딸아 그대의 말이 옳도다”하고 상을 내렸다 한다.

행복이나 기쁨은 주관적이어서 그 내용이 다양하지만
분명히 쾌락과는 다른 정신적인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소박하고 가난한 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미국의 한 가요 가운데 “행복하고 싶어라.
그러나 그대를 행복하게 못하면 나는 행복해질수 없네”라는 것이 있다.
이 가요는 한 여인에게 속삭인 말이지만 행복의 본질을 꿰뚫은 말이다.
참 행복은 '같이 누리고 나누어 갖는' 것이다.
미국의 사망율의 54%는 비만증 고혈압 계통의 병 때문이라고 한다.

사해는 하구는 있어도 유출구가 없어 죽음의 호수가 됐다.
나만을 위하여 모든 사람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정신의 사해요.
그러한 사람은 정신의 비만증 환자다.
남을 기쁘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하여 냉수 한 잔,
티없는 미소 하나일지라도
정성된 마음의 소모와 아픔을 가지고 나누어 본 일이 없는 사람은
정신의 비만증 환자요, 사해 인생이다.

얼마나 소중하고 비밀한 행복의 교훈인가?
남을 사랑할 때 내가 행복해 진다는 것을 나는 예수에게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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