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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오늘부터 개학이다~

북경 로컬학교는 오늘부터 정식 개학이다

한달 이십여일간의 여름방학이 끝이 났다,

 

아들녀석 방학동안 친구들 다 다녀오는

한국도 중국내 여행도 한번 못보내주고

겨우 다녀온 곳은 교회 수련회 이박삼일 뿐이다,

 

그리고 미안하여 놀이 공원 다녀 오라 하였더니

바이러스성 냉방병을 앓아 약속을 지가 먼저 해놓고

정작 본인은 집에 누워 있었다,

 

그래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엄마에게 대하는 녀석이 너무나 기특하다,

 

지난주 어느 지인이 나에게 일을 제안하는것을 곰곰 생각하여

목사님과 교회에 배신이 될것같아 거절을 하고

아들녀석에게 얘기 하였다

 

엄마가 일을 하게 되면 너에게 과외를 더시켜 줄수가 있고

용돈을 좀더 줄수가 있다

 

하지만 엄마가 거절을 하였다

 

첫째는 하느님과의 깊은 교제가 줄어 들며 기도가 줄게 되고

둘째 목사님과 교회에 배신이 될것 같고

세번째는  너와 있는 시간이 줄어 들어 너와 의 대화가 줄게되며

직접 만들어 해먹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자연 買食을 자주하게 되므로 일함으로써 얻어지는것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으므로 거절을 하였다라고 말하고

 

 

엄마는 더욱 기도 열심히 하고

너를 믿기에 과외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생각을 하니 니가 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줄로 믿는다, 라고

말을 하였더니

 

이녀석 믿어 줘서 고마우니 걱정 하지 말라고 하며

만약 일을 하드라도 그 수입은 엄마를 위하여 사용하기를 바란다나

 

함께 잠간 외출이라도 하고 돌아 오는 길이면

곁에선 엄마보다 머리 하나쯤 더큰 16살 녀석이 든든하다,

 

주님 감사 합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주님의 사랑에

이녀석이 이리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 까지 함께 하실것을 제가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