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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기억 저편~

갱년기 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으로 하여

요즘 자꾸만 못나 보이는 나를 발견하여 본다,

 

오늘 어느님 교감 게시판에

나의 현실이야기를 짧게 언급을 하여 놓고보니

다시 못난 내가 우습다

 

pc통신에서 막 인터넷이 시작될때

여자들 나이와 간판이라는 우스개 이야기가 떠돌았다

 

십대 부터 죽하여 칠십까지 였는데

물론 자기 실력으로 살아가는

우먼파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아마 한가한 시간에 집에서 쳇팅(쳇팅이 한창일때)이나 많이하며 

할일없이 여러가지 모임 이나 백화점 세일 찻아 다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비아냥 거린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다,

 

10대 성적

20대 미모

30대 학벌

40대 남편

50대 자식

60대 건강

70대 영감 생존

 

그런데 지금 내가 이곳에서 뒤집어 꺼꾸로 가고 잇다

일을하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는데 이곳에서는

막상 나같은 전업주부는 막노동 이라도 할수 없어니

내가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이겠다,

 

서울에서 취직하여 있으면서 혼자 있을때

아무 친척이나 연고가 없는 우리집은

 나보다 여섯살 아래 인 언니 딸이

대학을 서울에 오게 되었고 나와 함께 살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이모이니 이모값 하느라 밥이며 살림도 내가 하지만

그때 그조카 동창들이 한 여덟명이 한꺼번에

서울 및 근교 대학교에 입학하여 오는 바람에

일요일이면 우리집이 아니 내 자취집이 한동안 잔치 집이 되어 버렸다

우리 언니 전화 할때마다 아이들 놀러 오면 배고프지 않게 밥 주란다

한창 먹을때 였으니.... 김치 쌀 엄청 들어 갔다~

 

 

그러면서도 한쪽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하였다

나도 이쁘게 차려 입고 모양 내고 학교 다니고 싶었거던.....

 

그래서 나는 할수 없는 것들을

조카딸이 누리고 사는게 얄미워서 가끔 미운소리를 해댔던게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는다,

 

기집애 좋은사람 만나서 잘 살기라도 하먼 내가 덜 미안 할텐데.....

 

못난 내가 그때도 지금도 아직 ..............

 

 

 

 

세상 어느것 하나 우리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과

지으신이의 지으심대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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