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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스크랩] 9중대1소대 2분대 23번 김광웅, 엄마가

토요일 저녁이다, 오늘은 어땠어 , 토요일은 스케줄이 업뎃이 안되기 때문에 좀 궁금해, 과연 뭐하고 하루를 보내나 하구~~ 내일은 쬬코파이 먹으러 갈거지?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5시 쯤에 집에 돌아 오셨다, 고속도로가 차단이 되어서 국도로 왔는데 장장 다섯시간이 걸렸다네 피로 풀리시라고 저녁식사후에 같이 발맛사지 다녀왔다, 범지가 편지 썼네 니가 훌륭한 선배를 두었다 마음을 열어 놓고 함께할 나보다 사고가 멋진 선배가 있다는거 인생에서 괸챻은 성과다,범지 형이 학교 선후배로 좋은 선배라면 이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군에서 좋은 친구를 만들어 보렴 삶을 나누면서 언제 어느곳에서 만나도 즐겁고 반가운 친구가 있다는거 행복한 삶의 즐거운 보너스야, 엄마는 이 번개 카페에 접속하여 있는 시간이 하루중 가장 많네 집안일 하면서 수시로 들여다보니까... 소영이 엄마가 오늘 전화 와서 무어 하느라 얼굴도 안보여 주냐고 하길래, 나 바뻐 광웅이 부대 카페 들여다 보느라... 그랬다, 엄마가 원래 아들바라기 였쟣니 그러니까...^_^

아들 이편지 받는 시간이 일요일일지 월요일일지 모르겠지만 멋진 날이 되길 바래 . 사랑해 그리고 또 쓸께...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9중대1소대2분대 김광웅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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