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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함께 나누기

5개월 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보다,

많이 안타 까웠다,

 

북경에서는 다음블로그가 열리지 않는다

몇번 운영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봤지만

이유를 알수 없다고 한다,

 

많이 궁금 했었다,

 

항상 잊지 않고 꼬리글로 위로 해 주시던

감사 한 분들께 인사를 여쭙지 못한게 너무 답답했고

또 좋은 글들을 접할수가 없어서 ....

 

그리고 모두 궁금하고

이곳에다가 일상을 올리며 나를 다스리곤 했는데

푸념을 할곳이 없어서 한동안 멍 했다,

 

견디다 못하여 네이버로 달려 갔지만

네이버는 아직도  낯설다,

 

 

서울이 이렇게 좋을수가!!!

너무나 깨끗하고 질서 정연하며

 

나를 반기는 정든 얼굴들이 있고

어딜가서도 물어보지 어떤 일들이 않아도 척척 해결되고

또 다음 블로그에 들어 올수 있고........

 

시간이 되면 모두 네이버로 옴겨가야 겠지만

그냥 두기로 했다,

 

다음블로그가 북경에서도 연결 될것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겨우 4박 5일간 머물며

비자만 받으면 떠나지만

 

많은 것을 마음과 기억에 담고 싶다,

 

어제는 광화문에 다녀오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부터 동아일보 앞 청계천 이 시작되는 곳으로 부터 걸어서

물소리 각종 나무 꽃들과 확찍핀 갈대들 을 보며 걸어

삼일로 빌딩 건너편 한화 빌딩쪽으로 올라가서 길을 건너

다시 명동 성당 앞을 해서 명동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롯데 백화점 앞까지 걸어가 그곳에서 반포 가는 버스를 탓다

꽤 많이 걸었는데도 너무 좋아서 전혀 피곤치 않았다,

 

반포에서 오전 11시에 친구를 만나 한사람 한사람 모여

퇴근하고 올 친구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애자" 도 봤다

대형스크린이 시야에 확 들어 오면서 우리말로 영화를 보니

가슴이 확 트였다,

 

퇴근해 오는 친구와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

이렇게 여섯명이서 노래방에도 가서

노래도 불러봤다,

 

하고 싶은일 다하고 가라는 친구들의 배려다,

 

너무 고맙고 감사 해서 눈물이 다 나왔다,

 

우리 건강하게 살자 , 하며 포옹을 하고 헤어 졌지만

우리는 헤어진게 아니다,

 

점점 짙은 정이 가슴에 차곡차곡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