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 묵연 스님 -
서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날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데
우리집 거실과 부엌이 너무나 횡 하여 보였습니다,
가끔씩 자주 사용하지 않는것들을 내가 가지고 있지나 않나 하고 살핀후
골라내어 깨끗하게 닦고 씻어 라지간에 갔다 두는데
필요한 누군가가 가져다 사용 하게하는 내마음 이였지요,
이튼날 다시 한번 둘러 보았습니다
행여 어깨에 올려논 짐처럼
버겁게 다 끌어 안고 있는것은 없는지,
여백 이라는말이 참 좋게 느껴지네요,
집안 벽도 부엌 싱크대도 모두 여백이 있어 좋습니다,
지금처럼 가벼이 살다가 부르실때 가벼이 달려가고 싶습니다.
도착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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