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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웃을까! 말까!

영감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

"원숭이와 뱀 그리고 鳥 를 가지고 외출을 하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 데리고 나가지?"

 

"음 원숭이는 걸어가게 하면 되고

鳥 는 도망 못가게 새집에 넣어서 내가 들고 가고

뱀은 종류를 모르니까 자루에 넣어서

원숭이 손에 들고 가게 하면 되겠네," 

 

대답을 하면서 인터넷 어디에서 본것 같은데

이 영감이 왜 이질문을 할까 생각 했다,

 

그런데 내 대답을 듣는 영감 얼굴이 환해 진다,

 

하시는 말이 왈

원숭이는 동반자, 鳥 는 자식, 뱀은 재물 이란다

 

나보고 자식은 새장에 가두면서 속박하고

남편은 동반자로 존중하며

재물은 꼭 싸서 영감에게 맏긴다네,

 

그러고 보니 그럴듯도 하다

항상 알뜰살뜰하여 영감손에 다 넘겨 주지 않았나!

 

이튿날 사랑하는 아우가 전화로 묻는다

어떻게 대답했느냐고~

 

그렇게 말했더니

"거봐 언니와 나는 남을 배려하기 때문에

뱀이 타인에게 해를 키칠까봐 자루나 상자에 담는데

우리시누는 뱀을 따라오게 해야 재물이 사람을 따라 오게 된다고 하�어~" 하며

시누하고 틀린 대답을 하게된 이야기를 한다,

 

그게모두 심리 파악이고 자기가 세상을  생각하는 만큼 대답을 하지,

 

우리 영감은, 뱀은 목에 감고 새는 어깨에 올리고

원숭이는 손잡고 걷는다고 하였다고 하는데

목에 감은 뱀은 어디갔지~^&^

 

그냥 한번 웃자고 하는 소리 같은데

자루에 담아 영감 손에 들려준다,는 얘기가 우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