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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주시는 하나님/성도의 생활

목사는 하나님이 아니다, 뉴스엔조이에서 펌

[주장] 목사는 하나님이 아니다
한국교회, 하나님의 주 되심 회복해야
입력 : 2008년 06월 22일 (일) 20:18:08 [조회수 : 2970] 구교형 ( ku6699

지난 번 여의도순복음교회(이하 여의도교회) 예배를 참석하고 쓴 글이 의외로 많은 반응을 얻었다. 댓글을 살펴보며 내 의도를 따져 묻는 글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사실 글을 쓰기 전 내 생각도 어느 정도 그랬다. 예배를 드리러 간 게 아니라 참관을 하러 간 것처럼 된 게 아닌지, 한 번의 예배로 여의도교회를 평한다는 게 무리가 아닌지. 솔직히 그러한 우려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교회목회를 염두에 둔 목사로서 이런 저런 교회들을 찾아다닌다는 것은 어느 정도 참관의 의미도 있겠고, 한 번의 예배로 넘겨짚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교형 개인의 잘 잘못을 넘어, 그리고 그 교회의 변명과 방어를 넘어 여의도교회는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위해 정말 변해야 한다. 결론은 하나. 여의도교회는 조용기 목사와 세계 최대교회라는 자부심에서 속히 젖을 떼야 한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이제는 순복음교회 예배에 앞서 지난 5월 초 집 근처 어느 작은 교회에서 예배드렸을 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 교회는 규모는 작지만 젊은 일꾼들의 자발적 헌신이 돋보이는 알찬 교회처럼 보였다. 오전 예배 후 점식식사를 하고 마침 오후 모임이 특별간증 순서였다. 강사의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전 청와대경호원. 한국 현대사에 특히 관심이 많은 나는 오후 모임에 참여했다.

예정을 훨씬 넘겨 3시간이 넘는 오랜 간증. 그러나 작은 교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을 쏟는 강사와 감동받는 성도들의 반응 속에서 3시간을 그리 힘들지 않게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 막상 그 3시간이 내겐 충격, 그 자체였다. 처음 20여 분 정도는 자신이 기독교인으로서 차지철 경호실장이 따라 주는 술도 마시지 않으며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는 식의 좀 과도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시작했다. 개신교 전래 120년이 넘도록 여전히 술, 담배 여부가 신앙의 가장 중요한 척도처럼 여겨지는 전통이 씁쓸했다(롬 14:1~6). 그러나 그 정도는 이해할만 했다. 정작 경악한 것은 그 후 무려 2시간 40여 분 가량 이어진 이야기였다.

1974년 청와대에 들어가 1981년까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에 세 명의 대통령을 경호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그의 신앙적 신념은 경호원이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총알받이도 마다치 않는 절대충성으로 살아야하는 것처럼, 성도는 하나님을 위해서 그 어떤 명령도 불평 없이 절대충성 해야 하는 경호원과 같은 삶이라는 것이다. 아멘이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 드려야할 절대충성을 구체적 신앙생활에 적용해 보면 그건 바로 자기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께 대한 절대충성과 같은 것이라고 확고히 믿는 그의 신념이다.

그 자신 한국에서 유명한 강동구의 어느 대형교회 설립 멤버로 안수집사를 지내면서, 바로 그러한 신념을 굳게 믿고 목사님께 대한 그 어떤 반발도 몸으로 막아내고, 목사님이 행여 불편할 듯한 일이 생기면 미리 예측해 없애주는 해결사 노릇해 해왔는데, 그게 바로 하나님께 대한 절대충성이요, 그럴 때 교회는 부흥하는 것이라는 요지였다. 이처럼 ‘대통령=하나님=목사님’의 굳은 신념 속에서 자신의 모든 지난 삶이 등식화된 간증거리로 동원되었다.

세 시간 내내 ‘하나님’, ‘교회’, ‘은혜’, ‘복음’ 등의 기독교적 용어들을 쏟아내며 교회에서 흔히 통용되는 상식에 근거했지만 성경에서 실제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은 참석한 그 교회 성도들의 반응이었다. 오전 예배 때 담임목사의 설교와 오후 간증의 방향이 내가 볼 때는 분명히 정반대를 향해 있었지만, 성도들은 서로 상반되는 두 메시지를 모두 '은혜'로 잘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유연성(?)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이게 소위 '은혜'라는 미명 아래 한국교회 강단을 지배하는 설교요, 간증의 한 단면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쉽게 “은혜 받았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은혜’와 ‘감동’은 구별해야 한다. ‘은혜’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주시는 것이지만 ‘감동’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기독교적 현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동을 곧바로 은혜라고 믿어버리는 것 같다. 내가 받은 모든 감동이 다 은혜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교회 예배 중에서도 그렇다.

사도행전 17장을 보면, 저자 누가는 베뢰아 성도들의 신앙태도를 크게 칭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들은 바울과 실라가 전하는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잘 받으면서도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서를 연구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11절). 성경은 사도가 전한 말씀도 그냥 곧이곧대로 받지 않고 꼼꼼히 따져 묻는 태도를 칭찬하는 판에, 과연 우리처럼 목사가 전하기만 하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요 목사는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믿어주는 것이 과연 순수한 신앙인지 나는 의심한다.

이번에 내가 직접 듣고 확인한 것은 처음이지만 비슷한 이야기들이 한국교회 강단에서 수없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는 말은 간접적으로 많이 들어왔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하든 목사가 강단에서 전하는 모든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목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중보자라는 신념을 목사 스스로 믿고 싶어 하고 은근히 즐기고 있는 낯설지 않은 교회문화는 반드시 변해야 하겠기에 이 글을 쓴다.

목사가 이미 예수님의 자리에 앉아 영광을 받고 있는데, 오늘 예수님이 한국교회 찾아오시면 과연 환영받으실까? 나를 포함해 교회에서 소위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두려운 경고 앞에서 정말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마 23:1~12).

구교형/ 목사·성서한국 사무총장

꿈나그네
(124.XXX.XXX.217)
2008-06-24 19:09:49
이 시대의 이사야가 그리워
목사님 . 그렇습니다. 이 시대가 예수님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그 자리에 목사들이 하나님 행세를 대신 하는 듯, 과연 말씀이 복음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데도 정작 진리는 구호에 그치고, 예수님의 참 말씀이 무언지 알 수가 없는 현실 한국 기독교의 모습에, 목사들의 언동에, 성도들의 꼭두각시 놀음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것은 , 이 시대를 살고 하나님
을 사랑하는 신학도의 한사람으로써 고민과 번뇌를 거듭하며 참 교회를 그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힘을 내시고, 한사람이라도 참 소리를 지르는 그런 하나님의 예수님의 제자가
있다면 하나님의 복음운동은 가치를 더 해 갈겁니다.
언제부터인가 강단에선 하나님의 권위 보다 인간의 권위와 말씀을 통한 사기와 공갈이 서슴없이 자행되고, 예수님과 하나님을 이용한 장사꾼 보다 더 악랄한 교묘한 언사가 은혜로 둔갑되어 성도들을 미혹하고 별 짓을 다해도 도전할 감히 성경말씀에 비추어 따져 볼 용기도 사라져 버린지 오래고, 아니 따져 이야기 할 필요조차 없어진 철저히 일방적으로 세뇌된 되버린 한국교회의 자화상이 안타깝습니다.
모든 것이 세상보다 더 하여 돈과 사람 숫자와 외형제일주의에 미쳐 날뛰는 일부 타락한 목회자들과 일부추종자들이 야합하여 교회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
언제까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 것들이 대세를 이루어 간대해도 목사님 같은 분들이 참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그런 교회를 하나씩 하나씩 작지만 세워 나간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125.XXX.XXX.15)
2008-06-24 18:36:15
공감합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사자도 아닙니다.
목사는 청지기일뿐입니다.
목사라는 직임은 세상의 직분에서 말하는 직임과는 다릅니다.
목사라는 직임은 섬기는 직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고,
하나님의 양떼를 섬기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자입니다.

교회성도는 목사 자신의 양이 아닙니다.
주님의 양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목장의 목동에 불과합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제 때에 양식을 나눠주는
신실하고 진실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님들이여! 목회를 자기 성공으로, 자기 명예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회는 섬김과 헌신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겠죠?
나도 목사입니다.
이젠 당회장이라는 직함은 버립시다.
박사라는 직함도 버립시다.
나를, 우리를 목사로 세워주신 하나님,
우린 그 하나님의 종(청지기)일 뿐입니다.
도원석
(119.XXX.XXX.139)
2008-06-24 18:20:15
자진 삭제했습니다.
자진 삭제했습니다.

(125.XXX.XXX.17)
2008-06-24 17:58:49
이런 젠장...
너무 당연한 소리를 제목으로 뽑아야 하는 현실이라니, 무슨 스포츠 찌라시도 아니고... 목사가 하나님이 아닌거는 길거리 돌멩이도 안다. 목사가 스스로 목사이기를 포기하는 세상이 와야 비로소 목사 될 자격이 생길 것이다. 아니하면 목아지 네개의 괴물이든가 누깔 네개의 병신이 될 것이다.
하나인조국
(121.XXX.XXX.172)
2008-06-24 17:43:02
공감합니다
아직도 신앙의 깊이의 척도를 술 담배로 국한시켜서 보는 교회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작 술 담배는 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한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은 신앙심이 깊은것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차라리 술담배 하더라도 사회에서 기독교인인데 참 성실하다 참으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구나하는 칭찬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나라에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으로 있고, 그 주위에 소망교회성도들과 목사들이 있지만 참으로 개탄스러운건 술담배하는 천민보다 못한 자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천민보다 못한 국회의원과 기독교인들...
벌써 한국기독교는 사양길로 접어들어서 전도도 선교도 안된다고 하는데
눈에 이념의 꺼풀이 씌여진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가 어디에 있는지 아쉬울뿐입니다.
박주항
(219.XXX.XXX.141)
2008-06-24 17:16:28
이글을 불신자가 본다면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알 수 도 알 수 없을 수도 있늘 분들, 특히 믿음이 어리거나 복음을 받아 들여야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이런 내용을 접한다면 특히 비판적 댓글을 보고 그는 기독교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 할까? 교회는 순결하고 순수하고 깨끗하다고 느꼈던 그런 사람은 어디로 발길을 돌릴까? 아직 예수 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그런 사람이 복음을 등지거나 비판적 댓글을 단자와 같은 비판성향으로 변한다면 그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댓글 중에 비판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지나가는이
(222.XXX.XXX.29)
2008-06-24 16:52:08
구교형 목사님, 순진한 건지 아니면 어리석은 건지...
교인들이 '은혜 받았다'고 하는 말은, '마음이 찡하거나 울컥했다'는 말입니다. 그 말을 사용할 때,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말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기분이 좋네요, 듣기 좋군요..뭐 그 정도 의미 아닐까요? 교회에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보면서, 작품성 기대하는 사람 있습니까? 아무 생각없이 즐기다 오면 되는거지요.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예배 와서 기대하는 것도 딱 그 정도입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선수끼리 왜 이러십니까? "충격 받았다?", 그 말을 진심으로 하셨다면, 구 목사님, 당신은 정말 순진한 건지, 어리석은 건지...
박광화
(165.XXX.XXX.156)
2008-06-24 16:08:27
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는 유교식 사회라서 정치, 학교, 기업, 등 모든 사회가 유교식 권위주의에 기본으로 한 사회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좀 다르면 좋겠지만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죠. 하지만, 목사는 목회자로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왕처럼 충성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무시하고 흔들면 그나마 있던 질서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민주적으로 성숙된 사람들이 아닌데 ...
주님이 사랑하는 자
(222.XXX.XXX.155)
2008-06-24 15:52:49
말씀의 왜곡
동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사상이나 철학을 합리화하기 위해 성경을 근거로 드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봅니다. 어떤 경우는 세상적인 풍조를 마치 성경적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성경적 근거는 전혀 들지 않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사실 주장에 대한 성경적 근거라도 질문하면 불경한 것처럼 받아 들이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고 보면 베뢰아 사람들과 같은 신사적인 그리스도인이 절실할 때인 것 같습니다.
불쌍히여겨주소서
(121.XXX.XXX.2)
2008-06-24 15:31:11
이 땅에 진정한 목사는 몇%
다음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이미 목사가 아닙니다.

1. 돈을 사랑한다
2. 사모가 교회에서 사고뭉치이다
3. 교인들중에 당신의 목회(행정)에 게으르다는 평가가 있다
4. 주일 설교 준비에 3일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5. 당신을 싫어하는 교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당신앞에선 굽신거린다
6. 새벽기도회에 나가는 것이 참으로 피곤한 당신
7. 교인 심방/상담도 부목사에게 맡기고 당신은 집에만 있다
8. 정치인 모임에 참석, 교회총연합회 감투등에 욕심이 있다
9. 교회내에서 당신의 십일조 헌금 랭킹이 10%안에 든다
10. 좋은 차, 좋은 집, 자녀들 해외유학(좋은 비싼 교육)을 갖고 싶은 당신
비가 그치고
(125.XXX.XXX.218)
2008-06-24 13:41:51
세상 밖의 기독교.
술 담배를 안 해야 한다?
이것은 경건의 능력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말씀한다.
또 성령의 열매에도 최후 해당한다.
또 주님께서 내가 온전하니 너희도 온전하라. 즉, 거룩하라는 뜻.
이런 것들은 육체적으로 병들게 한다.
육체가 병들면 영이 거하시는 그릇이 손상되었다는 것이다.
또 시험이 많은 곳에 이런 환경도 처하기 마련이다.
이런 것은 인위적으로 피하는 기독교가 아니라
다 같이 건강해지고 다같이 알아가는 지식의 모습이 절실하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의 기독교는
세상 밖으로 나가 따로사는 기독교이며,
세상 밖으로 나간 기독교가 어떻게
세상 안에 주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과 구원 받아야 할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나?
세상을 미워할 줄 알라고 배운 기독교가 그 절대적 미움속에 갖힌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 내냔 말이다.

맘몸주의에서 무엇이든 가져다 붙이면 거룩도, 경건도, 온전도 쉽게 할 수 있지만,
<물론 인간마다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겐 이 따위 것들이 그 어둠 속에서 헤매는 영혼들에게
무슨 가치가 있는가?
당장 생계만 된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것이다.
그냥 저들만 안식하며 그냥 자기들만 위로하며 동네잔치를 벌이는 것이
지금의 기독교가 아닌가?
바로 이런 기독교 때문에 술 담배를 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절대로 나오지 못한다.
술 담배하는 사람을 은근한 압력과 멸시를 우회적으로 보내면서 죄인 취급하는 것이다.
아렇게 된 게 한국의 기독교의 현실이다.
인내로 지식으로 잘 인도해야 할 기독교는
절대 이런 자리에도 이런 상황에도 가지 않는다.

시험에 들면 죽는 게 아니다.
또 모든 시험이 마귀의 시험도 아니다.
또,
욥의 경우처럼 마귀의 손에붙이는 시험을 잘 생각하세요.
비가 그치고
(125.XXX.XXX.218)
2008-06-24 13:11:35
광명의 천사란? 거짓 선지자도 흠이 없다는 뜻이다.
10분의 1만 주님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범죄가 가입한다.

10분의 10.이 주님 것이다.
당신도, 범죄자도, 애인도, 악한 무리도, 부모님도, 그 누구라도

만물도 하느님의 것이다.
인위적으로 10분의 1을 빼앗는다면 나머지 것은 자신 것이라는 완전한 착각에서

범죄가 발생한다.이것이 목화자든, 성도건 간에..
성직자의 수입이 수입이라고 생각한다면 10분의 1 또는 십의 삼조 등 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성직자의 수입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당연히 모든 것이 환원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뭘 하겠다는 것보다는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너의 양을 치라. 3번을 강조하셨으며 그 마지막 3번 째의 메세지는 구약의 말라기를
벗어난 완전한 신약이다.

즉,사람을 낚을 줄 아는 어부를 만드는 곳에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사실 부척 개념이 넓은 이야기이다.

보통 성도들 역시 10분의 1을 드리고 어떤 은혜에는 차서 자기 만족감을 느끼지만 곧
시험에 들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대로 된 십일조를 가르치지 못해서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경우이다.
이것이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 현대에 와서는 더욱 그렇다.

인간은 대부분이 아래를 쳐다보기 보다는 위를 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잘 살아보려고 앞으로 가는 것이다.

한국의 십일조의 참된 의미는 축복이라는 것에만 온갖 것이 집중되어 있지
하나님의 것이니까 드린다. 라는 생각은 찾아보기 힘들다.

옛쩍 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는 얘기도 있다.
온전한 십일조라도 드린다면 그 중심을 보시고 모든 것을 받으셨다는

하느님의 그 자비를 느끼라는 것이다.
성직자의 인위적 십일조는 모두 주님께 환원하여야 한다.

즉, 제 1계명의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모든 게 주님 것이다.

만물이..

성직자의 수입은 먹고 자고, 입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환원 되어야 제대로
된 성직 생활이라고 하겠다.

이것이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이다.
이것이 없이 통일을 외친다거나,

위의 것이 없이 함부로 하느님께서 모두 사랑하시는 인간 생명에 대하여 근원을
이야기 하거나 악의 무리로 규정 짓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위선 중에 가장 큰 위선이요.

바리세인도 흉내내기 힘든 가식덩어리들이다.
이들은 완벽한 연기를 하면서 완벽한 설교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거짓 선지자가 역사에 존재해 오지 못했으리라!
manofGod
(121.XXX.XXX.187)
2008-06-24 10:48:32
"목사는 하나님 다음자리"라고 주보 표지에 버젓이 인쇄해놓았던 시골 교회
어떻게 됐을까요?
요즘 그게 시골에서조차 먹힐 것 같습니까?
도시라고 먹힐 것 같습니까?
이같은 이단을 넘어서서 사단의 짓거리를 하게 되면 그 어떤 교회라도 앞의 시골교회의 운명에서 예외가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단의 졸개들은 다른 데가 아닌 교회 안에 가장 많이 있으며 가장 힘을 많이 쓴다는 것을 흘려 듣거나 화를 내며 안 들으려 하거나 우스갯소리로 치부하지 마십시오.
comfort777
(59.XXX.XXX.187)
2008-06-24 09:26:29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예배를 다녀와서가 많이 호응을 얻었습니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부 몇 사람의 글로 도배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셨던 모양입니다. 이런 모습이 현재 인터넷의 착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실상을 짚어보면 그렇지 않겠지요.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열심히 댓글을 달아놓은 모습을 보고 "인터넷에서 무슨 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신문이나 포털에서 기사제목을 다는 것을 볼 때마다, "왜 저들은 일부(소수의 극성 댓글족)를 전체화(여론이다라고 착각)시킬까???"를 의문을 가졌는데...구교형씨도 똑같네요!!

"소수의 사람들이 댓글전쟁"을 많은 관심으로 보지 마시고, 도대체 몇 사람 정도가 글을 쓰는 가를 살펴보시면.... (ㅋㅋㅋ 금방 실체를 알게 될텐데)

원래 인간의 속성상, 누군가를 칭찬하기보다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할 때" 재미가 있어서 관심을 갖는 법이죠.(나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목사 정도 되면은 평신도들의 그런 잘못된 습관을 벗어날 줄 아는 초월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비판의 글에 대한 반응을 보다 재미붙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나아가서는 구교형씨의 인생을 비관적인 인생으로 바꾸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더 이상 많이 글을 쓰면 관심(?)으로 생각할까봐 여기서 그만해야 겠네요^^
hellowchan
(61.XXX.XXX.106)
2008-06-24 09:08:27
댓글을 보신다니...
은혜와 감동에 관한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역시도 돌이켜보면 감동된 것, 소위 인상적인 설교를 은혜로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돼지요.. 그렇지만, 제 안에 베뢰아 사람같은 진지함이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임호
(59.XXX.XXX.176)
2008-06-24 09:03:44
한국교회 문 앞에서계신 예수님
기복신앙을 근거로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축복과저주를 하나님뜻 이라고 설교하며 성도들위에 군림해온 교회와 목사님들이 주님께 문을 열어줄까요.........
그러나 오늘도 한국교회를 품고 회개하며 기도하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많은 성도들이 있기에 주님께서는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한국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태수
(116.XXX.XXX.215)
2008-06-24 08:59:56
불쌍(?)하신 예수님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고
목사를 두려워하는 교회 장로나 성도들

하나님을 섬기는 건지
목사를 섬기는 건지....

얼마전
조용기목사의 聖役(?) 50주년 기념식행사 사진을 보고
흠칫 ~~~

마치
김일성 생일행사를 보는것 같은 느낌에 모골이 송연 ~~~

신앙생활에서도
인간이 저렇게까지 추앙을 받고 섬김을 받을 수 있는거구나 ....

<조용기목사님과 함께하면 우리는 기뻐요>.... 라는 현수막은
<예수님과 함께하면 우리는 기뻐요> .....와 비교할 때 ... 조용기목사에게 자리를 빼앗겨버린 예수님이 불쌍(죄송)하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조용기목사교 순복음교회 .... 명칭을 바꿔도 어색할 거같지 않습니다
들판에서
(210.XXX.XXX.189)
2008-06-24 08:53:50
그런가 하여
열심있는 믿음이 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죠. 열심히 믿어도 바르게 믿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참 열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열심이 자신의 영혼을 죽이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영혼까지 죽게 만듭니다. 잘못된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우리를 진리에서 멀어지게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 했습니다. 이들의 가르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별하고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도 성경을 열심히 보아야 합니다. 바울의 설교에도 '그런가 하여' 성경을 펼쳐보았던 베뢰아 교인의 믿음이 정말로 필요한 때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