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영양사로 일을 해달라는 요청이 한달여 전에 있었다
말이 영양사지 그냥 밥 아줌다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하며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니 감사 하게 생각하고
유치원 원장과 한번 미팅을 하고 8월초에 연락을 주기로 하였는데
연락도 없고 또 내가 제시한 임금에 관한 응답이 없길래
내가 해당사항이 아니구나! 로 잊어 버리고 있으면서,
그간 사랑이 필요한 어린학생을 제게 보내주세요~로 기도 드린대로
정말 케어가 필요한 중3 학생이 28일자로 오게 되었다,
헌데 어제 오후 느닷없이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로만 말씀드리기가 애매 하여 일단 방문을 약속하고
원장과의 면담을 하였다,
그간 연락이 없고 지난 토요일에도 얼굴을 마주 하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난 잊어 버렸노라고,말씀 드렸더니
우리는 집사님이 오시면
맛있는 밥 묵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단순 맛있는 밥먹기 위해서.....
하긴 아직 원아들이 모일려면 한참이나 시간이 필요할것같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내가 제시한 임금을 얘기 하며
어느 정도를 생각하느냐로 얘기를 한번 비추어 보니
나보고 도와 달라고 한다,
에이그머니, 내가 누굴 도울 형편의 사람이 아닌데....
그동안 개원준비 하느라 일년여 가까이 집을 얻어 놓고
한국에서 오신 여러 선생님과 살아 오신것을 알고 있다,
이제 개원이 가깝기도 하고 주방시스템이 마감이 되어오니
준비 선생님들과의 식사 문제도 만만치 않았는데
해결을 하시고 싶은 마음이신가? 하여
내가 느낌대로 질문을 했더니 사실이라고
그러시다면 값이 싼 조선족 아짐을 한분 쓰시는게 어떠냐 하였더니
아무 대답이 없으시네.....
대충 얘기 하며 그자리를 빠져 나왔다
오늘 오후 까지 연락을 드리기로 하고.....
중개를 시작한 우리 K 집사님을 만나 대충설명하고
그래도 그 금액이면 아들 고액과외를 보낸수 있는데 라며
반대하는 영감을 설득하며 기도해보고 결정을 내리자고 얘기를 하였는데,
어제 저녁예배를 드리며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게 하여 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는 도중에 하지 않기로 결정이 내려졌다,
내가 아들에게 고액과외를 시키지 않을것과
만약 일을 하게되면 절대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영감 마음속에
결혼과 동시에 집과 집밖에서 부엌일만 하며 살게한것같은
나에게 빚진 미안함을 갖게 주게되며,
또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절대 낯시간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
단순 아들녀석 과외비만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면 아들은 주님께 맡기고
교회에 헌신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제 오후까지만 하여도 영감에게 고집을 부리며 하겠다고 하였고
청소와 빨래를 하는 한족 한사람 집에 두고
홈스테이 학생 점심까지만 챙기게 하면 되지 않겠냐로 생각하였지만
그게 아니다 내가 돌보기로 한 학생이다
나에게 맡기신 학생이니 내가 돌봐야 한다
학교에서 돌아 오면 내가 웃으면서 문을 열어 주어야 하는게 맞다,
그 조리 일은 할사람이 얼마 듣지 있다고 하셨으니
얼마 든지 할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보시라 권하고
나는 나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하게 하는게 내 임무라 생각한다,
'공짜로 주시는 하나님 > 주님께 드리는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펌 (0) | 2007.09.20 |
---|---|
겸손이셨던 것을..... (0) | 2007.09.14 |
용서 하여 주세요~ 주님~ (0) | 2007.07.30 |
오늘의 기도 (0) | 2007.07.16 |
세상 네것이 어디 있더냐? (0) | 2007.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