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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엄마가 미안하기도 하고 불안해 지기도 하네,

 

드레 선생님께 너의 군성 고중 입학테스트 시험 결과 얘기를 듣고나서

제일 먼저 너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구나,

 

한국 고1년  2학기 중간 시험 문제를 출제 하였다고 하더구나

그래서인지 니가 수학은 그런데로 되는데 영어는 아주 전멸이라고 하더라,

 

물론 니가 한국의 문법위주 시험지를 처음 대하는데....라고 하였지만

이곳에서도 다른 엄마들은 고액인 한국 영어선생님을 초빙하여 과외를 받게해주는데

엄마는 그렇게 해주지 못 하는게 미안했고,

그냥 회화 위주 수업을 고집하는 아버지의 고집을 반대하지 못한것도 미안하다,

 

사실은 니 마음속에 좌절이 자리를 잡을까봐 더 걱정을하였다,

헌데 "입학 할때는 비록 못 하는것 같아도 입학후

성적을 올리는게 더 좋지 않느냐"고 먼저 니 의견을 말하여서 안심이다,

 

오늘 아침도 아래 위층 실내공사 소음을 피해 친구에게로 간다고 할때

미안하기도 하였지만, 한국학생들의 실력을 견주어 볼�

너무나 뒤진다는 것을 상기 시켜줄려고 너 잡고 잔소릴 좀 했구나,

 

하지만 믿는다, 시간을 아끼면서 니미래를 니가 계획할줄로....

그 학교가 스파르타식인줄 알고는 다른 친구들은 모두 피하겠다고 하는데

수업 방식이 꽉짜인 프로그램 이기때문에 선택하는 엄마의 선택에

니가 함께 동조를 해주어서 고맙구나,

 

그래 2년간만 집중력과 혼신을 다하여

너의 인생에 필요한 미래에 사용될 지식을 쌓기에 

몰두 하겠다는 집념만 가지면 어렵지 않다,

 

대학을 가기위한 고등학교공부가 아니라

인생의 몇십년을 사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찻는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고등학교 생활이 그리 힘들어 지지 않겠다 싶구나,

 

 

열심히 한번 해보자 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