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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껑충 껑충 뛰어오르는 望京 물가,

우리가 처음 북경에 둥지를 틀때에는 (2003년1월)

돼지 고기 한근 (500g기준)이4.5위엔

마늘한근 1위엔

배추1근 2~4角(마오)

콩나물 1근 5마오

쌀 25KG 45위엔(동북쌀)

몇십원들고 나가지 않아도 시장카트에 가득채워 오곤하였는데,

 

오늘아침 물가시세는

돼지고기1근 12위엔

배추 1근 1위엔 마늘한근4위엔 등등

쌀은25KG, 85~100위엔

그간 몇배가 올랐다

 

김치 담그기 위해 배추와 고추가루, 무우, 부추, 마늘

그리고  과일조금 사고나니

2백위엔이 들었다,

 

알게 모르게 물가가 뛰어 오르게 한 원인중

어느부분은 우리 한인들의 책임 또한 있다,

 

가족친지들 방문 관광객들이 시장에 오면

부르는데로 무조건 산다

한국과 비교할때 너무나 싸게 느껴지므로.....

 

그러고 이 望京 에는 한인들이 많기도하다

공식집계만도 약 4만여명이라고 하니

한국의 어느 소도시 인구만 하지 않는가,

 

그러다 보니 상설시장주들이

점포세를 엄청나게 받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물론 이곳도 시장점포를 세놓는 사람들은

�시를 가진 조직들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한인들 주머니 돈이 전부 시장주인과

몇몇 간부들에게 돌아 가는게 아닌가 싶다,

 

어�거나 영감이 돌아 올때가 되어

김치를 담기도 하곤 하지만

어째 돼지고기값이 이렇게 오르고 나면

우리집 간판 주 매뉴인

묵은김치 돼지찌게 파티를 이제 줄여야 하나

아니면 다른 매뉴를 개발해야 하나?

그간 김치 맛있다는 핑게로 많이도해 퍼 내었는데

혼자사는 남정네들이 워낙 많아

자칫 누구에게는 주고 안주고 하여

인심 잃게 될까 두려우니 비싸다는 핑계로 전부 그만둬버려? 

 

오늘아침  배추 절여 놓고 물가 비싸다고 궁시렁대며

어떻게 하면 좀더 게을러 질까?

이핑계 저핑계 한번 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