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53세 독신녀~

오늘 서울 S교회 이웃사랑 선교회 에스더 봉사단원들이

우리교회 4주년을 축하 하며

전도 폭발을 위하여 봉사를 오셨다,

 

오전에 공항에서 픽업을 하여 짐을 숙소에 내렸놓고

내일과 모래 종일 봉사를 해야 하기에 점심식사후

오후 짜투리 시간에 북경시내 가이드를 해드렸다,

 

그중 한집사님꼐서 밖으로 보이는

피부 곳곳이 흉터가 좀 많구나 하였는데

내 옆에서 길을 걸을때 자신이 독신이라며

25살때 등산가서 버너가 폭발하여

온몸이 화상을 입었는데

여러번 피부이식을 하여 이정도라며

지금까지 혼자 사노라고

 

다행이 몇년전 다시 만난 주님 덕분에

이렇게 해외선교 봉사도 다니며

오늘같이 호강(?) 도 하노라고 말씀을 하신다,

 

저녁 식사때도 나와 나란히 앉게 되어

아주 짧은 자서전도 잠간 들었다,

 

화상이 너무 흉하여 사랑하던 남자를 보내고

독신으로 살며 작은 사업장도 가지고 있다가

몇년전부터 정리를 하고 선교와 봉사만 다니신다고

 

하며 치아를 보여 주시면서 하는말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을때

너무 아파서 이를 악물었더니

치아가 모두 부러지고 상하고 하여

치아를 모두 바꾸게 되었다고

아주 짧게 자신의 고통 스러웠던 이야기를 하신다, 

 

그러면 아직도 30여년은 더 먹고 살아야 할텐데

생계 유지는 어떻게 합니까? 하였더니

그동안 벌어논 것으로도 충분 하다고 하신다,

 

은혜 받고 나니 욕심이 모두 없어지더라고

 

하여 가슴이 뭉클하여 이메일을 여쭈었다,

더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런생각 저런 마음 > 일상 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서울,서울.....  (0) 2007.07.05
임신 축하 해요~ 매그~  (0) 2007.07.04
오후의 수다,  (0) 2007.06.14
곱게 늙어가야지~  (0) 2007.06.11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0) 200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