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안개를 동반한 황사가 가득하다
어제는 연길로 가야 하는 남편이 타야할 비행기가
시간반이나 지연이 되어 걱정이 되서 무릎꾾고 앉아
이왕 공항에 나갔으니 다녀오게 하여 달라고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고,
새학기를 맞아 들어 오는 학생들 타고오는 비행기
무사히 돌아 오게 하여 달라고 기도 드리기도 하고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공항전도도 성황리에 끝내고 기뿐 마음으로 돌아오긴 하였지만,
배란다에 널어 놓은 빨래도 햇빛이 없으니 며칠째 마르지 않는다
우리 눈으로는 황사가 보이지 않는데
자동차 지붕을 보면 황사가 내려 앉아 있다,
어차피 황사에 견딜수 있는 예방법을 찻아내고
돼지고기를 자주 식탁에 올리며 외출후 가글을 꼭 하고
마음준비를 하며 견디는방법을 찻아야 한다
서북쪽 사막이 점점 넓어 진다고 하지만
북경외곽 조차도 강수량이 줄어들어 바싹 말라버린 들판과
개발로 인하여 뒤집어놓은 공사장과
아직 흙을 많이 밟고사는 四還 밖은
조금만 바람이 불어와도 먼지가 황사 수준이다
그리 하여도 이곳은 중국의 오랜 수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살아 왔으니
나도 중화가 되어 견디어 내는수밖에
오늘부터 학교도 정식 수업이고
아들녀석 점심먹으로 올터이니
돼지고기 고추장구이나 해줘야 겠다,
장보러 시장에 가니 후레지아가 나왔네요~
두묶음 사서 유리병에 꽂아두니
안개가 겆히는듯 봄날이 집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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