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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스크랩] 55세 생일을맞으며.









1958.1.28.

55년을.....

감사드려야할 소박한 많은 조건들

건강하게 잘 자라준 아들

아직
자신의일에 열정을가진 남편

함께 웃고 웃으며 기도드리는 많은 이웃들

나의 전화번호를 피하지않고
반가워 하는 친지나 친구들

그무엇보다
우리 주님의사랑으로 받은
구원의확신과
그사랑을 깨닿게 하심으로 얻어낸 삶의 기쁨

이 많은 축복들과 함께

조금은 나를 드러내며
많은이들 앞에서 인정받기를 위해
허둥대며 허세를 부리던 중년에서

이제 모두들에게 잊혀지며
존재의가치가 희미해 지는
노년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간다고 해도
놀라움과
두려움없이
차분하게
대처하며

그리고
지금의 얼굴보다
더 해맑고 환한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모든이들에게
선물이 되어 지기를
소망해 본다.


출처 : 일곱별의 가족 이야기
글쓴이 : Woongsm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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