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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우리손에 오기까지/감동글 & 감동 기도문

[스크랩] 담아 두지 마라

<담아 두지 마라>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의 가슴속에 수십 년 동안 화살처럼 꽂혀있다" - 롱펠로우



좋은 인맥을 만드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며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것은 “마음을 담아서 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항상 마음이 오가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마음이 담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인맥관리에서는 10명의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한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적을 만들지 않으려면 첫째로 내 말이나 행동에 잘못이나 실수가 없어야 한다. 쓸데없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여 감정과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 롱펠로우가 말한 것처럼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의 가슴에 오래도록 깊은 상처로 남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잘못과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이 내게 쏜 화살을 뽑지 않고 꽂아두면 내 가슴의 상처만 깊어지며 흐르지 않는 물은 썩듯이 미움이나 원망이 고여 있으면 내 가슴만 썩게 된다. 내 가슴이 썩으면 감정의 앙금이 생기고 복수심이 생기고 결국 상대방의 가슴에 화살을 꽂는 일을 다시 저지르게 된다. 그러면 적이 되고 원수가 생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화살을 쏘면 가슴에 꽂아두지 마라. 다른 사람이 내게 하는 비난이나 비판은 담아두지 말고 흘려보내라. 담아두지 않는다는 것은 용서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는 것,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채우지 않는 것이다.



옛날 중국에 어떤 얼굴이 못 생긴 사람이 정승으로 등용되었다. 처음으로 입궐을 하여 조정대신들 사이를 지나가는데 뒤에서 한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참으로 얼굴이 못생겼구나. 어떻게 저런 얼굴로 한 나라의 정승이 되었을까?”



옆에서 따르던 아랫사람이 화를 내며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뒤를 돌아보려 하자 얼굴이 못생긴 정승이 이를 말리며 말하였다.



“내가 지금 그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된다면 사사로운 마음과 원한을 갖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랏일을 하는데도 두고두고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니 지금 그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요, 적을 만들지 않는 비결이다.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이 내게 한 잘못이나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이 쏜 화살을 가슴에 꽂은 채 살아가는 일 또한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내 가슴을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이나 증오로 썩게 만드는 일 또한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지금 누군가가 내게 화살을 쏘고 있다면 과녁이 되지 말고 화살을 피하여 흘려보내라. 적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갖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실수를 담아두지 말고 흘려보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좋은 인맥을 만드는 비결이다.

 

 

2007년 10월 19일

휴먼네트워크연구소(HNI) 소장 양광모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청년정신/2007년 2월 출간

http://cafe.daum.net/edupower

출처 : 담아 두지 마라
글쓴이 : 강추-인맥관리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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