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약과 구약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약과 구약을 공부할 때 우리는 먼저 이 용어들, 즉 약속, 맹세, 언약, 유언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약속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시겠다는 그분의 평범한 말씀입니다.
맹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의 확증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맹세로 확증하셨습니다(히 6:13, 17).
이 약속이 맹세로 확증될 때 그것은 즉시 언약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은 단순한 약속의 평범한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이 맹세로 확증하시고 그분의
신실함으로써 인 치신 언약입니다.
언약한 그 분이 죽었을 때 그 언약은 유증, 곧 유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 언약은 더 이상 언약이 아니라 언약을 하신 분이 유증하신 유언입니다.
a) 신약과 구약 -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
신약과 구약은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두 언약으로서, 사람은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연속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고, 후에 그에게 또 맹세하셨습니다(창 22:16).
그러므로 그 약속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하신 언약이 되었습니다(갈 3:15-17).
2000년이 지나서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그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새 언약을 제정하셨습니다.(눅 22:20).
이 시점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었고, 더 나아가 그것은 주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유증이 되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후 440년이 지나서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시내산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엄격히 말해서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 전체를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출애굽기 19장부터 시작해서 침례 요한의 때까지 이어졌습니다.(마 11:12-13).
침례 요한의 때로부터 주 예수의 죽음과 부활 전까지는 구약과 신약 시대 사이의 과도기였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시는 방법은 옛 언약―율법―에 따른 것이었지만, 신약에서는 새 언약―은혜―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