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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축하 해야되나~ 어떡하지~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한달보름전에 첫손자를 봤단다~

 

며느리가 퇴원하고 나서 며느리와 갈등이 생겼다고

우리는 젊었을때 고생을 많이 하여서 인지

그친구도 오십견이 지금 이년째 아프다고

 

그래서 손자를 볼수 없다고 하엿더니

며느리가 샐쭉해 하며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고 푸념이다

 

 

나도 지난 주일에

처음교회에 오신

젊은댁이 아이를 둘 데리고 왔는네

세살 네살이란다

 

작은 아이가 하도 보채고 울려고 하길래

 

 잘 가지고 다니는 과자와 사탕을 두번 주고서는

얼굴을 익혔더니 나에게 오라고 하니 아이가 덜썩 안긴다

 

목사님 설료가 방해가 될까봐 설교 끝날때까지 업고

얼르고 있었더니

이녀석 내등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그렇게 한 사십여분 업고 있었더니

어깨쭉지가 좀 아파 오길래 어깨가 아프다고 하였더니

내 옆에 앉은 집사님이 `손자는 못 봐 주겠네~

하길래~ 응 내가 무슨 손자~~ 하며  놀랬는데..

 

아니 친구가 손자를 보고 며느리와 갈등 어쩌고 하니

아하~~ 그럼 내나이가 손자 보는나이~

 

아이구 아버지~~~

 

나는 아직도  잠들때 꿈은 아직도

유년시절 골목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데.....

 

손자라니요~~~

 

나 아직 철 들라면 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