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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많이 자랐구나!~

아들녀석 여권을 재발급 받기 위하여

일찍 영사관에 다녀 오면서

 

시간도 많고 하여 영사관앞에 택시가 있음에도

그냥 좀 걷기로 하였다

 

몇블록쯤 걸어 오면서

이녀석 하는말이

 

 

엄마 인간이 아담을 통해 태어났기 때문에 원죄가 다 있는거지?

 

 

그럼왜 마리아도 아담의 후손인데

죄없는 사람이 아닌데 예수님이 마리아 에게서 태어 났는데

죄가 하나도 없을수 있어?

 

 

아무리 성령으로 처녀로 잉태하였지만

마리아도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이쟣아?

 

 $$@@@@@

 

아무말 하지 않고 있으니

 

그리고 에수님이 간음한 여자에게 "너희 죄없는자가 돌로 치라" 라고 할때

예수님은 죄없는 사람인데 왜 먼저 돌을 던지며 죄없는 것을 보여 주지 않앗지?

 

그건 말이야 구약에 보면 간음한 여자와 남자를 같이 벌하라고 하였는데

여자만 데려 왔쟣니 그래서.............

 

라고 대답을 해주었지만

 

 

 

 

이녀석 하는말이 중학생이 갖는 의문 이라면서 이것저것

등등 아주 궁금한 사항이 많다

 

그러고는 또한

 

 

엄마는 왜 요즘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집스럽게 꼭성경만 읽어 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더라

 

요즘 읽는 책들이 좋은 내용들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살아 가는데 제역할을 할수 있는데

엄마의 청소년시절처럼 책이 없지도 않은데

엄마의  사고방식대로

꼭 성경만이 인생의 지침서 인양 고집스럽게

읽어라고 하는게 좀 답답해 보여,

 

이러는게 아닌가

 

어느친구는  왜 우리 엄마는 나를 이해 해 주지 않지 하였지만

난 이렇게 엄마에게 나를 이해 시키기 위해 얘기 하는거거던......

 

 

제법 논리를 내세우며 말하는게 전혀 밉지가 않고

조금은 엉뚱하기도 하고 생뚱맞기도 하기도 하지만

벌써 이만큼 자랐나 싶어 대견하였다

 

그녀석 그동안 키만 나보다 더 자란게 아니고

그간생각도 지혜도 모두 주님께 드린 기도 데로

자라고 열매를 맺어 가는것 같아 너무나 감사 하였다,

 

 

하느님 저는 그냥  육의 양식만 먹이고

주님께 기도만 드렸는데

주님께서는 이아이를 이만큼 키워 놓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