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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주시는 하나님/빌려온 것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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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일하게 되는데 그럴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1. 탓하는 사람
이들은 매사에 다른 사람 탓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을 모든 일의 희생자라고 떠든다. 이들은 "모든 게 당신 탓이야"이란 말을 좋아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책임회피에 능숙한 사람들이다.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법정에 선 범죄자들은 자신이 오히려 희생자처럼 보이려고 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비난하며, 경영자와 노동자는 서로를 비난한다. 교사들은 교육행정가를 비난하고, 모든 이들이 정부를 비난한다. 당신은 당신의 불행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가? 우리는 누군가를 비난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당신은 비굴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2. 변명하는 사람
이들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는 않지만 모든 일에 변명을 한다. 그럼으로써 어떤 실패나 실수도, 어떤 무책임도 정당화시킬 수 있다. 그들은 "나는 그런 식이야. 이것이 원래 내 방식이야"라는 변명을 좋아한다. 변명할 구실을 찾으려하면 얼마든지 뒷받침해 줄 철학자를 찾을 수 있다. 다윈(Darwin)은 우리가 진화의 희생자라고 설명했고, 막스(Marx)는 인간이 환경의 희생자라고 했으며, 프로이드는 인간이란 이미 결정된 조건의 희생자라고 했다. 이런 변명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만들어 낼 변명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 반면에 밴자민 프랭클린은 "변명에 능숙한 사람은 다른 어떤 것에도 능숙하지 못하다"라고 했다. 또 죠지 워싱톤은 "모든 실패의 99%는 완벽하게 변명하는 사람들에게서 온다"고 말했다. 우리가 책임감을 줄이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의 역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분명한 진리이다.
3. 선택하는 사람
이 부류의 사람들이 인생의 성공자들이다. 이들은 성공도 실패도 늘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다. 물론 이들은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다스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삶에 대해 반응하고 조절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또 조절한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위대한 자유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성경은 말한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 11:24-25) 책임을 기꺼이 수용하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성숙하다는 증거이다.
인간이 태어날 때 하나님은 몇 가지 정해진 카드를 주신다. 당신의 성별, 부모, 환경 등 선택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조건 지워진다. 그러나, 이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비난하는 자와 변명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실패자이다. 이번 주엔 당신의 일에 책임감을 갖기를 바란다. 당신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