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086 ♥ 본문 / 야고보서 3:1~3:12 예나 지금이나 선생이라는 지위는 많은 사람의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선생이라는 자리는 그에 걸맞는 덕목과 높은 수준의 지도력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선생이라 불렸던 초대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주는 충고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선생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생은 종종 예언자들과 비교될 만큼 명예와 존경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교인들 중에 말이나 행동, 인품에 문제가 있으면서도 교사의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함량미달인 사람이 지도자가 될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속해있는 공동체까지도 혼란에 빠트릴 수 있기에 함부로 교사 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둘째로 선생 된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사건이 있었습니다. 지존파의 두목 되는 사람이 법정에서 했던 진술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우등생이며 반장이었던 내가 왜 미술시간마다 준비물을 마련해올 수 없었는지, 선생님이 매질을 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었더 라면, 내가 이토록 비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선생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생 된 사람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몸과 마음, 말과 행동을 가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선생 된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선생은 말로써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듣는 사람이 오류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단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듯, 잘못된 가르침은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평생 동안 그릇된 삶을 살게 만듭니다. 선생들의 말 한 마디가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살펴 함부로 선생의 자리에 앉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선생이 되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말을 조심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교회를 살리는 진리의 선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함으로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노후를 아름답게 꾸미자
글쓴이 : 애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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